※ 이 글은 지난 2012년 10월 16일 네x버 블로그에서 본인이 썼던 글을 (아주 약간의 수정을 거쳐) 그대로 옮겨온 글입니다. 원본 링크는 삭제했고 PDF 파일로 저장해 둔 것을 참고했습니다. 새삼스레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곧 은밀한 과외 포맷 리뷰도 올리겠다는 심보겠지요ㅋ 오늘자(50회) 신화방송을 보고 가만히 있기가 어렵군요..... (원제: 지금까지의 신화방송,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신화방송은 지난 2012년 3월 17일 첫방송 이후로 추석전날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본방사수를 놓치지 않았던, (심지어 종편인데도!!ㅠㅠ) 너무나 애정하는 예능프로다. 지금껏 신화방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글로 적는 것을 주저했지만, 이번주부터는 편성도 일요일 7시 40분인데다가 무려 "NEW" 신..
......이제서야? 싶지만, 곧 중간고사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저렇게 이름을 걸어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거릴 생각이다. 벌써 4월?! 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벌써 중간고사야?!?!?!?!?! 라는 기분은 매우 강하게 드는 지금은 벌써 4월도 일주일이나 보낸 시점이구나. 4월은 언제나 애매한 달이다. 중간고사라는, 학생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빅 이벤트(^^)가 있는 달이기도 하고, 완연한 봄을 단 몇 일 간 뽐내고는 바로 초여름으로 들어가는 날씨이기도 하고, 그래서 외로움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하고ㅋㅋㅋㅋ 이상형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고 얘기를 하긴 했지만, 아직도 엄두가 안 난다. 수업 시간에 멍 때리면서 고민해보니까 의외로 외모적인 면에서 짚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성격적인 측면은 진짜 할 말..
수능이 끝나자마자 구석에 넣어두었을 교복을 꺼내 입고 온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의 모습에 수 년 전의 내 모습을 오버랩시키며 만우절을 지냈다. 참 변하지 않는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부러운 건 어쩔 수가 없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진심으로 1학년 2학기 쯤이 좋겠어. 그 때 더 미친 듯이 놀았어야 했는데..ㅋㅋㅋ 한 달 정도 지내보니, 이제야 학교에 조금 적응이 된 것 같다. 잊혀졌던 전공 지식에 대한 '감'이 슬슬 돌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없어도 너무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부족한 나의 지식ㅠㅠㅠ 그나저나 2교시 수업을 듣는데 갑자기 짜증이 확 나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 내용에 대해 좀 적어보려고 한다. 요즈음은 글로벌 시대다 뭐다 해서 대학들이 영어를 굉장히 강조하고 (물론 그 기저..
전공 수업을 듣고 있으면, 내가 이 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쪽 분야에 상식이 부족함을 깨닫고 관련 독서가 절실해진다. 하지만 정작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들은 죄다 인문서적이 아니면 역사관련 도서들. 책을 읽는 것에서 만큼은 경제, 경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 교양 수업에서 이야기가 나왔고, 갑작스럽게 과거의 내 독서 성향에 대해 생각을 뻗어나가게 되었다. 우선 삼국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미처 세지 못할 정도다. 물론 그 독서 숫자에 만화책 버전으로 읽은 횟수가 꽤 포함이 되긴 하지만, 글로 된 소설-특히 이문열 버전-으로 최소 너댓번은 읽은 것 같다. 초딩 때 학교 도서관을 즐겨 찾았는데, 그 때 주로 본 책은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