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꽤나 다이어리를 열심히 썼다. 주로 리뷰지만^_ㅠ A4용지의 크기라서 휴대하기보다는 집에 두고 사후에 일기 형식으로 작성했다. 먼슬리/위클리/프리노트. 내년 다이어리도 동일한 구성이지만 사진들이 다른 제품으로 구매했다. 먼슬리는 한 장만. 10월이다. 다른 달은 사적인 내용이 많아서 블러투성이가 되길래 지워버렸다. 꽉꽉 채운 위클리 몇 장. 칸을 채우기 힘들다면 사진을 오려붙이면 되죠!!ㅋㅋ 글씨가 작은 편이라 꽉꽉 채워넣기가 매번 벅차다ㅠ 류배우님의 맨얼굴을 가까이서 본 최초의 관극. 와아, 입덕하고 무려 3달만에 처음 뵌 거다ㅋㅋ 플북 영수증조차 버리기 아쉬울 정도로 행복했던 기억. 덕질 뿌리는 역시 아이돌이죠. 타 아이돌 단독콘을 무려 두 번이나 갔었네. 이 때까지는 뮤덕 아니었습니다. 그저..
0.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걷고 걷고 또 걸으면서 진정한 자아성찰에 도전하기. 0. 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촬영지 샤이어가 정말 거기 있을까......? 0. 시베리아 횡단열차 (블라디보스톡-페체르부르크-모스크바) 지루함을 견뎌내며 오롯한 이방인 경험하기. 고등학생 시절부터의 숙원. 0. 라틴아메리카 고대문명 (잉카, 마야, 아스테카) 화려했기에 지금이 더욱 쓸쓸한 과거의 영화. 0.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이국적인 종교 유적의 방대함. 0. 이집트 고대유적 (피라미드) 정말로 인간이 만들었을까. 절대 군주와 그 발 아래의 국민을 능히 상상할 수 있을까. 0. 북유럽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 남자들이 그렇게 잘생겼다면서요? 0. 동유럽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동부 유럽..
올해는 다이어리를 가장 열심히 쓴 한 해였다. 뭔가 한 일이 많았다기보다는, 실제로 성취해낸 것이 거의 없어서 불안감에 꾸역꾸역 뭔가를 적었기 때문이다. 뭘 적으면 공허함이 그나마 가시니까.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올릴까 했는데, 덕질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덕밍아웃일 것이 뻔해 포기했다ㅋㅋ 1년 동안 사용한 다이어리는 희다. (참고 http://tinuviel09.tistory.com/62) 이 때만 해도 이렇게 열심히 쓸 줄은 몰랐는데. 2013년 12월. 여기만 봐도 덕후 냄새가....ㅎ 12년 13년 크리스마스는 엠오빠랑 보냈는데, 올해는 허전했다. 블러처리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 초록색 별모양은 운동했다는 뜻. 갈수록 숫자가 적어진다^_ㅠ 결코 잊을 수 없는 2014년 4월. 6월 지방선거가 ..
동생이 소개시켜준 핸드폰 게임. 사실 게임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아트에 가까운 영상이라 평가해야 할 것 같다. 일단 티져 영상을 보면, 이 게임의 정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너어무 예쁜 거 아니야!?!?ㅠㅠㅠㅠ 이런 류의 공감각을 활용하는 게임을 꽤 좋아하긴 한다. 작년 닥터후 50주년 기념해서, 이것과 비슷하게 생긴 인터넷에 닥터를 움직이게 하는 짧은 게임이 돌아다녔는데, 앙증맞은 캐릭터에 반해서 꽤 여러번 플레이했다. 막 달렉이랑 사이버맨 피하는 게임이었음ㅋㅋ 이 게임은 뫼비우스의 띠 개념을 응용해서 공간을 이동시키는 단순한 원리로 풀 수 있는데,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10단계까지 있는데, 끝까지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물론 개인차야 있겠지만. 엔딩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