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12.02 8시 공연 류정한 에드몬드/몬테크리스토, 린아 메르세데스, 이상현 몬데고, 이종문 파리아 신부, 임준혁 알버트, 조순창 빌포트, 백시호 당글라스, 백주희 루이자, 해빈 발렌타인. 류드몽/류몬테, 린아메르, 상현몬데고, 종문파리아. 류린아 자첫, 류몬테 자셋. 첫 1층 자리. 자뮤페에 같이 갔던 친구의 흔쾌한 동의로 처음 같이 뮤지컬을 봤다. 다행히 예대가 터져서 뮤지컬 자첫인 친구에게 좋은 자리를 권해줄 수 있었다. 취수료가 10퍼센트였지만^_ㅠ 자뮤페에서 봤던 조정은 배우 때문에 일부러 골라 잡은 회차였는데, 공연 네시간 전에 캐슷 변경 문자가 와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급성'인후염이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반나절 전에는 알았을텐데, 오전 중..
잭더리퍼in 디큐브아트센터, 2016.10.09 3시 공연 잭더리퍼 서울 총막. 류정한 다니엘, 조성윤 앤더슨, 테이 잭, 김예원 글로리아, 정의욱 먼로, 정단영 폴리. 류다니엘, 엉더슨, 테짹, 예글, 의욱먼로. 류엉테 4차이자 류다니엘 5차 관극. 드디어 처음으로 류배우님의 막공을 봤다. 클래식한 노선의 다니엘에 지금까지 해왔던 다양한 디테일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마무리했고, 중간에 대형 애드립까지 센스있게 넣어주셔서 무척 즐거웠다. 이런 본공에 이어 훈훈한 무대인사까지 더해지니, 극 하나가 온전히 마무리 되는 완성이자 끝의 의미가 고스란히 다가왔다. 생각보다 많이 관극하지 못했지만, 극이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줄곧 애정을 보내며 관심을 두었던 한 사람으로서 이 마지막에 함께 할 수 있다는 ..
잭더리퍼 in 디큐브아트센터, 2016.09.17 3시 공연 류정한 다니엘, 조성윤 앤더슨, 이창희 잭, 김대종 먼로, 김예원 글로리아, 정단영 폴리. 류다니엘, 엉더슨, 창희짹, 대종먼로, 예원글로리아, 단영폴리. 류엉창 페어. 짹 4차 관극. 류다니엘의 노선 자체는 일주일 전 3차 관극이었던 0909 공연과 아직 흡사해서 기뻤다. 자잘한 디테일들이 추가됐고 좀 더 매끈하게 캐릭터성이 표현되는 느낌이어서 진지하고 무거운 장면임에도 행복해서 미소가 지어졌다. 게다가 그 짱짱한 목소리라니. 스포송에서 시선이 정확하게 마주치는 자리에 서서 "그거야" 하고 한 음절 한 음절을 발음하는데 진짜 심장에 단어가 박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넘버 전반에서 풍성한 저음이 넘쳐나고 성악발성도 많고. 너무 좋았다아... 하지..
잭더리퍼in 디큐브아트센터, 2016.09.09 8시 공연 류정한 다니엘, 조성윤 앤더슨, 테이 짹, 김예원 글로리아, 정의욱 먼로, 정단영 폴리. 류다니엘, 엉더슨, 테짹, 예원글로리아, 의욱먼로. 류엉테. 류다녤 3차. 근 한 달만의 짹 관극. 와. 간만의 관극이라서 어쩔 수 없이 높아지는 기대감을 애써 진정시키며 착석했는데, 애드립도 넘쳐흐르고 감정선은 그보다도 더 깊고 짙은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류배우님 미모도 리즈인데다가, 여러 가지 노선을 시도하며 가장 다양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가감없이 선보이는 캐릭터성의 절정을 찍고 있어서 공연 내내 무척 신기하고 행복했다. ※전부 스포※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글※ 문 열고 들어와서 책상까지 걸어가며 숨 넘어갈 듯 헐떡이는 애드립 추가한 엉더슨. 의자에 앉..
잭더리퍼in 디큐브아트센터, 2016.08.12 8시 공연 류정한 다니엘, 조성윤 앤더슨, 테이 잭, 김대종 먼로, 김예원 글로리아, 정단영 폴리. 류다니엘, 엉더슨, 테짹, 대종먼로, 예원글로리아. 류엉테. 짹 자둘. 이 극, 다니엘이 주인공 아닌가? 처음 캐슷 발표 됐을 때 류배우님이 다니엘 캐슷이라는 말에 경악하던 반응이 여전히 납득이 안간다. 기존에 이 역할을 했던 배우들을 생각해보면 1막의 어리고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모습이 어울리지 않으리라는 우려 때문이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앤더슨보다 다니엘이 훨씬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라서 류다니엘을 만나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물론 앤더슨 넘버를 부르는 류배우님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긴 하지만. ※스포임※ 글 쓰다 날려서 간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