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삼연 in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18.06.20 ~ 08.26 in 대구 계명아트센터, 18.09.05 ~ 09.16 in 진주 경남 문화예술회관, 18.10.12 ~ 10.13 in 김해 문화의전당 마루홀, 18.10.19 ~ 10.21 in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18.11.24 ~ 12.09 6월부터 12월까지, 장장 반 년에 걸쳐 진행된 프랑켄슈타인 삼연이 종언을 고했다. 폭염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여름 내내 방문했던 한강진에서의 서울 공연이 끝나고, 류빅터가 있다면 어느 지역이든 지방 공연을 따라다녔다. 동일한 캐스팅의 연일 관극도 하고, 숙박도 하고, 비행기도 타고, 공항에서 배우도 목격하고, 공연장 근처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고 행복한 경험까지 해봤다. 같은 배우..
프랑켄슈타인in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018.12.08 7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카이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김대종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33번째이자 마지막 류빅터 관극. 류빅터 막공. 류카 페어막. 카앙 및 혜나엘렌 막공. 프랑켄슈타인 삼연 세미막. 마지막이지만 평소처럼, 마치 끝이 아닌 것처럼 평범하게 남겨보는, 류빅터 막공 후기. ※스포있음※ 마지막 워터루. "앙리!" 하며 등장하여 세상 환하게 웃는 류빅터. "앙리 뒤프레!" 하고 양팔을 벌리며 재차 풀네임을 부른 뒤 박수를 짝, 치며 말을 이어간다. 카앙의 반박에 굳은 얼굴로 멈춰 있던 류빅터는 단호하게 성큼성큼 다가가 그의 면전에서 총을 흔들며 "총살 당하겠다는 건가?..
프랑켄슈타인in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018.12.07 7시반 류정한 빅터/자크, 카이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김대종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32차 관극. 류카페어 및 류빅터 세미막. 며칠전 바로 이곳에서 최애페어인 류한을 펑펑 울며 힘겹고 아프게 떠나보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류카 페어 두 회차는 보너스처럼 주어진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웃으며 보내주리라 다짐을 거듭했다. 그러나 '마지막' 이라는 단어 앞에서 담백하고 미련 없는 이별이 가능할 리 없었다. 세미막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늘 완벽한 류배우님의 공연에 대한 감탄과 감사만 가득했는데, 막공의 날이 밝는 순간 모든 결심이 물거품이 되었다. 기적 같은 행..
프랑켄슈타인in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018.12.01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이지훈 어린 빅터, 신서린 어린 줄리아. 류빅터 30차. 류한페어 13차. 페어세미막. 페어막까지 다 관극한 뒤에 세미막부터 후기를 쓰자니 그저 막막하다. 게다가 이날, 지금까지의 모든 장르 덕질을 통틀어 가장 놀랍고 벅차고 감사한 찰나의 계를 탄 덕분에 공연이 많이 휘발됐다. 상세한 디테일은 페어막 후기에 울면서 남기기로 하고 이 리뷰는 노선만 간략하게 정리해야겠다. ※스포있음※ 목요일 류카 공연과는 또 다르게, 앙리를 무척이나 아끼고 친애하는 류빅터였다. 토욜공은 크게 소리 내어 웃는 디테일이 유난히 많았던 날이기도 해서, 행복..
프랑켄슈타인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26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이지혜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삼연 프랑켄슈타인 총막공. 류빅터 서울 막공이자 24번째 관극. 류한페어 페어막이자 8번째 공연이자 자여덟. 공연 후기에 앞서 총막공 무대인사와 관련하여 간략하게 기록을 남긴다. 아역을 포함하여 모든 배우들이 모두 지방공연 홍보 및 고기 좋아한단 얘기만 해서 많이 웃었고, 고생한 배우들과 스탭들을 향해 열과 성을 다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류빅터의 큰절과 류핝의 맞절과 류빅터의 무인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삼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박민성 배우 막공의 절절한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