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22 3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혜 줄리아/까뜨린느, 김대종 룽게/이고르, 이윤우 어린 빅터, 신서린 어린 줄리아. 류빅터 22차 관극. 류한페어 7번째 공연이자 세미막이자 자일곱. 류빅-대종룽게 페어막. ※스포주의※ 이미 지앙을 몹시 잘 안다고 믿고 스스럼없이 구는 류빅터와, 그런 그에게서 의심하는 시선을 떼지 못하며 룽게에게 끌려나가는 지앙리. 류빅터가 펼쳐놓는 꿈에 설득당한 지앙리는 그와 손을 맞잡는다. 낮게 깐 목소리로 "질문입니까 명령입니까" 라고 말하는 지앙리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부탁입니다~" 하고 속삭이듯 다정하게 말하고선 그의 양 팔을 가볍게 붙들며 "친구," 하고 말한 류빅터는, 눈꼬리를..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19 7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박민성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혜 줄리아/까뜨린느, 김대종 룽게/이고르, 이윤우 어린 빅터, 안현화 어린 줄리아. 류빅터 21차 관극. 류성페어 여섯 번째 공연이자 자여섯. 이 페어의 레전공연이 페어세미막이라니 몹시 슬프다. 지방공도 없던데. 공연이 어찌나 좋았는지 처음 인사하고 들어갈 때는 결말의 여운에 푹 잠긴 얼굴이었던 류배우님이, 재등장하여 무대 앞까지 나와서는 갑자기 왼쪽 입꼬리를 씩 올리며 세상 대존잘인 미소를 지어보이셨다ㅠㅠ 정말 말도 안되는 미모였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네ㅠㅠㅠ 더 치일 수도 없는데 또 치였어ㅠㅠㅠ 그 미소가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몹시 흡족한 공연..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15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훈 어린 빅터, 신서린 어린 줄리아. 류빅터 20번쨰 관극. 류한페어 6번째 공연이자 자여섯. 늘 이야기하지만, 이 페어를 너무나 사랑한다. 다시 공연 직전으로 돌아가 이 공연을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들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관극이었다. 1막 초반부터 류한 두 배우가 신나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관객 입장에서도 저절로 미소가 피어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2막 감정은 어찌나 짙고 풍성하던지,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히 몰입하여 커튼콜까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해 일부러 고개를 까딱거..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07 8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17차 관극. 류한페어 다섯번째 공연이자 자다섯. 배우들의 감정선과 이야기의 개연성이 몹시 훌륭하여 삼연 들어 가장 많은 눈물을 쏟은 관극이었다. ※스포주의※ 류빅터와 핝앙리는 완전히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함께 꿈과 이상을 좇는 친구 사이였다. 이 관계에도 불구하고 류빅터가 선뜻 진실을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대한 이상" 을 달성하지 못한 자신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야망 때문이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처하게 된 위기 속에서 자신을 대신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는 듯..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04 7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박민성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16차 관극. 류성 페어 네 번째 공연이자 자넷. 이 페어 노선 바뀌었다!! 지난 류성 페어 삼공에서 건조하고 냉랭하던 류빅터는 다른 페어 공연 때와 비교해봐도 다소 어리고 조금 더 인간적이었다. 성앙리도 사람 좋은 인상이 강했던 지난 공연과 비교하여 실험에 대한 기대와 목적의식이 뚜렷했고, 성괴물도 보다 잔인하고 무시무시하게 슬픔과 분노를 토해냈다. 류빅터가 성앙리에게, 성앙리가 다시 류빅터에게, 류빅터가 성괴물에게, 성괴물은 다시 류빅터에게 주고 돌려받는 서사의 개연성이 높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