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방송 최근회차가 6월 16일 방영분이었다니!!!ㅠㅠ 9월에야 돌아온다는 시즌4를 기다리며, 신화방송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60회는 신화방송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신화방송을 되돌아 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꿈꿔본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This MT (60회) 아주 오랜만에, 게스트 없이 멤버들로만 구성된 회차였고, 명불허전 예능신 신화는 끊임없이 웃음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오빠얌만 있었더라면 말그대로 완벽했을 방송이었다. 진짜 이 회차를 얼마나 복습했는지..ㅋ 신화방송의 '과거'는 각 멤버들이 뽑은 베스트게임 중 추첨을 통해 두 개의 게임을 다시 해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민우오빠는 스포츠채널에서의 '옷 벗기기 유도', 앤디오빠는 동채널에서의 '손펜싱', 릭오빠는..
드디어 끝난 계절학기!! 종강 기념으로 후딱 신방 손맛 리뷰를 해보겠다. 은밀한 과외 포맷과 손맛 포맷 사이에 여섯 회에 걸친 특집이 있었다. 차례대로 '걸그룹 특집(45~46회, 게스트 씨스타)', '신화&소녀시대(47~48회, 게스트 소녀시대)', 'WBC특집(49회, 게스트 개그맨)'이다. 이 특집 방송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리뷰를 하지 않겠다. '시즌제'를 도입한 신화방송의 '포맷'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난무난 잘 넘어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은 누군가의 '손맛'이 결정한다! 는 취지로 도입된 신화방송 '손맛' 포맷은, 가족을 섭외하고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운 뒤, 가족들에게 똑같아 보이는 요리 두 접시 중 어느 것이 어머니의 요리인지를 맞춰 상금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부..
오랜만에 장편의 만화책을 독파했다. 총 43권으로 완결난 이 책 는 인터넷 이곳저곳에 추천사가 가득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흘에 걸쳐 다 읽어 내렸는데 스토리라인이 엄청 탄탄하더라. 초반 그림체는 러프하고 굵은선이 많아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갈수록 안정을 찾아간 면도 있고 나도 익숙해져서 괜찮았다. 스토리는 정말 생소한 전개 방식이었다. 분명히 주인공인 것 같은데 죽었다고 하고 한참을 안나오길래 뭐지 내 감이 떨어졌나- 싶었는데 역시나 다시 등장해서 열심히 활약을 보여주질 않나, 엥? 이십몇권 밖에 안됐는데 왜 최종전 같지? 뭐야 이거? 싶었는데 최종보스가 최종보스가 아니었다고 하질 않나, 떡밥이 아닌 척 하면서 수많은 떡밥을 던져놓고 깔끔하게 싹 다 회수하질 않나, 무엇보다 반전에 반전이 ..
저들까진 몰라도... 나는 다 기억할 거야.그들이 우리에게, 국민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모두 다 기억할 거야.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속았고, 이용당했고,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두 다 기억할 거야.기억해야... 바꿀 수도 있다는 거 이젠 잘 아니까.그러니까... 미치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진실과 함께 할 거야. (...) 강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내가 그렇게 바보처럼 울어댈 때도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더니...봄이 너도 많이 힘겨웠나보구나... 봄이 너도 많이 아팠나보구나...그런데, 어쩌니...서툰 내 곁에 있으면... 앞으로도 많이 힘들 거야...어쩌면... 내 어리석음으로 봄이 널 또 놓치는 순간이 올지도 몰라.어쩌면... 약해빠진 내가 버티지 못하고... 먼저 너를 떠나게 될지도 모..
무한한 채널을 지향하며 시작됐던 신화방송이 '은밀한 과외'라는 새로운 포맷을 만들어내며 실질적인 시즌제를 시작했다. 매 회 빠짐없이 게스트가 나온다는 점에서 신화팬들의 원성을 샀지만, 확실한 컨셉을 잡고 포맷제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분명 유의미했다고 본다. 오히려 신화의 팬으로서, 오빠들이 다양한 지식을 배워 도움을 받았다는 점에서 감사하기까지 한 포맷이기도 하다. 이 포맷의 도입으로 이전보다 더 편하게 가족들과 시청할 수 있었다는 의견과 OO채널보다 늘어지고 재미가 없다는 의견으로 시청자들이 양분되었다. 이미 손맛 포맷까지 끝난 이 시점에 은밀한 과외 포맷 리뷰를 한다는 게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시 해보고 싶다:) 은밀한 과외 포맷은 우선 여섯 명이 작은 방에서 브리핑을 하고, 쥐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