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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난 계절학기!! 종강 기념으로 후딱 신방 손맛 리뷰를 해보겠다. 은밀한 과외 포맷과 손맛 포맷 사이에 여섯 회에 걸친 특집이 있었다. 차례대로 '걸그룹 특집(45~46회, 게스트 씨스타)', '신화&소녀시대(47~48회, 게스트 소녀시대)', 'WBC특집(49회, 게스트 개그맨)'이다. 이 특집 방송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리뷰를 하지 않겠다. '시즌제'를 도입한 신화방송의 '포맷'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난무난 잘 넘어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은 누군가의 '손맛'이 결정한다! 는 취지로 도입된 신화방송 '손맛' 포맷은, 가족을 섭외하고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운 뒤, 가족들에게 똑같아 보이는 요리 두 접시 중 어느 것이 어머니의 요리인지를 맞춰 상금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부적인 규칙은 회차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개선되었다. '힘내요 미스터 김' 드라마로 인해 바빴던 동완오빠는 이 포맷에 일절 출연하지 않았다. 5명으로 진행된 이번 포맷의 리뷰, 이제 시작!
엠블랙 미르 (50회)
엉성하고 지루했던 손맛 포맷 첫 번째 방송.
신화방송의 새로운 포맷이 정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쁨이나 기대보다는 걱정과 노파심이 앞섰다. 많은 팬들이 '요리하는 신화'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왔었고, 나 역시 요리하는 오빠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씨스타가 출연한 걸그룹 특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한 번 봤기에 그 바람이 더 강해졌다. 하지만 매번 연예인의 가족을 섭외하고 그 분들의 요리를 배워 똑같이 따라한다는 이번 포맷의 방식은, 예능의 핵심인 '재미'의 측면에서 게스트에 따라 복불복의 결과를 내놓을 것 같다는 우려가 들었다. 그리고 이 우려는 첫 회차에서 현실이 되었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어머니 덕분에 방송을 보면서 불편하거나 오글거리는 마음은 들지 않았지만, 재미는 정말 없었다. 아무래도 새 포맷의 첫 도입이기에 진행도 루즈할 수밖에 없었고, 요리도 다섯 가지나 되어서 긴장감이 갈수록 떨어졌다. 오빠들 역시 많이 헤맸을 뿐만 아니라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촬연 중간에 과연 이 포맷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냐는 걱정도 내비칠 정도였다. 하지만 첫 회였기 때문에 입을 다물었다. 초반의 시행착오를 견디고 응원해주지 않으면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없다. 첫 회는 불만이었지만, 그래도 우선 믿고 지켜보기로 했다.
"엄마 중에 조미료 안 넣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라고 하신 미르 씨 어머님... 저희 엄마만 해도 조미료나 MSG는 일절 쓰지 않으십니다만. '눈대중'으로 요리를 하는 건 대부분의 일반 가정집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방송에서는 확실히 정량, 적어도 계량이 어느 정도는 가능해야 합리적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크리스티나 (51회)
보다 정량적이고 보다 재미있던 두 번째 회차.
가정 선생님이셨다던 크리스티나 씨의 시어머니께서는 분명하고 정확한 요리 강좌를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호되게 신화 멤버들을 구박하는 것도 서슴지 않으셔서 재미를 더해 주셨다. 오빠들 역시 첫 회의 부진을 씻어내고자 더 열심히 움직였고 '모르는 사람 집에 초대받아 어색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보다 센스 있는 멘트들을 날렸다. 이 방송이 재미 측면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기에 시청자들 역시 슬슬 신화방송의 새로운 포맷에 적응하기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 집에 들어가면 '누구의 어머니일까요?'라는 퀴즈를 맞춰 순위를 정하는데, 꼴찌에게는 촬영 하루종일 무시무시한 '신화발이'의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 이때부터 에릭오빠의 연속 신화발이 운명이......ㅋㅋ
박준규 (52회)
'출연료로 상금 제공' 논란이 있었던 세 번째 손맛 방송.
회차를 진행해나가면서 세부 규칙들이 조금씩 변했는데, 여기서 '가장 먼저 탈락되는 음식을 요리한 멤버는 출연료에서 상금을 충당'한다는 룰이 나왔다. 당연하게도 신화 팬들은 들고 일어났다. 신화방송이 뭔데 오빠들한테서 돈을 뺏는 거냐-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말이 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신화를 사랑하는 나 역시 이 새로운 룰이 불편했지만, 신화와 신화방송은 이미 시작부터 운명공동체였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제작진 측에서 일방적으로 오빠들에게 출연료로 상금을 충당하라고 요구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당연히 이런 세세한 사항들도 회의와 의논을 통해 결정한 것일텐데, 그걸 가지고 지나치게 왈가왈부한다는 기분이 들어 민망했다.
재미 측면에서는 그냥저냥 선방한 듯. 아, 여기서의 에릭오빠와 앤디오빠의 충동적인 벌칙내기 덕분에 손맛 포맷에서의 또다른 룰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믿음, 이마음, 이정용 (53회)
키즈채널 때 만났던 믿음, 마음 형제가 나와서 반가웠던 방송.
깨알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뭔가 허술한 요리 모습을 보여주시던 믿음이 어머니와 순위와 사랑 이야기에 집착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진오빠, 지난 방송 때 패배한 앤디오빠의 빨간 내복 차림과 더불어 출연료 벌금을 대신하는 새로운 벌칙 제안 등이 어우러져 한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계속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음식의 갯수가 다섯개에서 세개로 줄어들어서 합리적인 시간 배분에 따른, 보다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해졌다. 요리를 하기 전에 가족들을 먼저 만나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방식이 초반의 지루함을 없애주었다.
여러모로 틀이 거의 완전하게 잡혀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었다.
이상호, 이상민 (54~55회)
드디어 찬양할만한 체계가 잡힌 회차!
대전으로 촬영을 갔다는 것은 sns를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스였다니ㅠㅠ 총 2주분으로 진행된 쌍둥이 개그맨 형제 회차는 첫 주는 '누구의 어머니일까요?'의 힌트를 찾는 레이스로, 두 번째 주는 요리를 배우고 게임을 통해 가족들에게 찬스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세 개의 요리가 누구의 손맛인지 알아맞히는 기존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레이스가 너무 재미있어 엉엉엉 하나씩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이런 로드 예능하면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들을 왜 실내에만 두나요 엉엉엉 다음 포맷은 부디 야외에서 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엉엉엉
게스트였던 이상호, 상민 형제분들과 부모님들이 센스가 넘치셔서 더욱 재미있었다.
정종철 (56~57회)
실질적으로는 마지막이었던 손맛 방송.
역시 엄마찾아 레이스가 너무 재미있었다. 미각, 시각, 촉각, 청각의 제왕을 뽑아 힌트를 제공하는 틀도 마음에 들었고, 뺀질거리는 진이오빠도 웃음이 나오게 했다. 너무 편한 나머지 벌칙 의상인 신화발이 주황색 트레이닝복을 그대로 입고 퇴근한 큰오빠 덕분에 벌칙 의상이 바뀌었지만 포맷은 끝나버렸다는 거. 이렇게 급작스럽게 포맷을 종료시킨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다. 신화의 아시아투어도 있을 뿐더러, 동완오빠가 나오지 않은 5인 체제로서 깔끔하게 포맷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듯하다. 랄까, 휴방을 결정했는데 시즌제 예능이 포맷을 바꾸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긴 하다.
편하게 웃으며 볼 수 있었던 편안한 회차였다.
무한걸스 (58~59회)
하...........................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한숨부터 나오는 회차다. 우선 무걸분들의 도를 넘은 몇 가지 행동과 문제가 될 만한 행동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 같은 제작진의 불찰 및 경솔한 편집, 그리고 너무나도 공감하지만 그래도 지나치다고 비판하고 싶은 팬들의 감정적인 대응. 이 모든 것들이 맞물려 이 방송, 특히 첫 주 분의 내용이 무거운 논란을 가져왔다. 우선 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 보자면, 방송 내용 중에서 세 가지 정도가 굉장히 불쾌했다. 우선 앤디오빠를 처음 납치할 때 인도에 박힌 긴 봉에 일부러 부딪히게 만든 것, 민우오빠의 '엉드름' 드립을 듣고 실제로 거의 만졌던 것, 그리고 사람 많은 신촌에서 고무줄로 인격적인 모욕을 준 것. 이 세가지는 여성 남성을 떠나 그냥 인권모독 수준이라고 본다. 충분히 비판받아야 옳다.
하지만, 그렇지만 이 지나친 행동 이외는 '예능'으로서 봐야 한다고 본다. 얼굴에 낙서하는 거? 머리 묶는 거? 대머리 가발 씌우는 거? 신화는 분명 아이돌이지만 그들이 하고 있는 방송은 예능프로다. 웃음을 주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한 일이고 앞으로도 분명 수없이 행해질, 특별할 것 없는 망가지는 모습들이다. 그 부분에 대해 용납하지 않았다면 앤디오빠가 허허 웃으면서 넘어갔을 리가 없다. 몸을 더듬는 것이나 음기 드립을 치는 것은 천박하다고 생각했지만, 무걸이라는 프로 자체가 그런 섹슈얼한 천박함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각오했었다. 물론 케이블 채널이, 종편이, 그런 저급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대해 호의적인 것은 결코 아니고 건전한 방송을 위해 인식이 변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게스트를 초대했다면 그 게스트의 특성이 나올 것은 각오하고 불렀다는 것이 기본 전제 아닌가?
무걸은 애초에 무도의 짝퉁이라고 생각했기에 정말로 좋아하지 않지만, 무걸의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대해서는 미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앤디오빠도 긴 연예계 생활에서 그 중 몇 분들과는 이미 친분관계가 있으셨고, 한참 누나들 혹은 방송을 같이 한 연예계 동료들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기에 조금 심하다 싶은 장난도 아무렇지 않게 (사실은 거의 체념 상태였던 것 같긴 하지만서도) 받아들이고 웃음으로 넘겼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그런 앤디오빠의 노력을, 그리고 '일'을 '폭력과 폭행을 당한 피해자'로 만들며 두 번째 주 방송분이 방영되기 전까지 내내 회자되게 했다. 결국 신방은 몇 주 전에 방통위에서 경고 조치를 받았다.
사회 인식이 바뀌어서 남자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이 있다는 것에 대한 문제 의식과 공론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그 시발점이 앤디오빠가 되어서 한 사람의 팬으로서 무척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라스 건도 그렇고, 아무래도 올 한해는 앤디오빠 구설수 살이 있나 보다..ㅠㅠ 방송이 경고 조치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받은 것은 건전하고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확실히 일부의 반응은 지나쳤다. 같은 팬끼리도 논란이 많았고, 나는 그 모든 글들이 너무나 읽기 불편했다. 고압적이고 날선, 단정적이고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그 글들로 인해 앤디오빠가 다른 맥락의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일주일 내내 정말 무기력했다. 아직도 58회는 본방 이외의 복습을 할 수 없었고,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제작진의 문제도 분명 있다. 아니, 크다. 우선 첫 번째 방송분을 편집할 때 그 저급스러운 대화와 행동들을 잘라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건 믿기 어렵다. 심지어 자막도 정성스럽게 다 넣었더라. 게다가 59회 첫 장면을 보는데 헛웃음이 나오더라. 현장에 있던 팬들의 반응에 놀랐는지, 무걸은 바로 앤디오빠의 분장을 지워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미안하다고, 예능이니까 봐달라고. 그 사과를 첫 주분에 넣었더라면 이 문제, 이렇게까지 격화되진 않았다. 하긴, 방송에서 공개가능한 수위조차 제대로 판별하지 못했는데 그 사과문을 넣어서 수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 리가 없었겠지. 제작진의 편집 능력에 대한 이 실망감이 59회까지 고스란히 이어지니 이제 이렇게 짜증스럽게 비꼬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릭셩오빠들의 귀요미 캥거루 팬더 인형탈을 보고 마음을 좀 추스리자. 아 진짜 혜성오빠 완전 귀여워ㅠ 60회 엠티 편에서 오빠들도 인정했지만, 신화방송의 가장 큰 수혜자는 역시 셩오빠다. 신화방송 이전에는 솔로 앨범 활동할 때 예능프로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얌전한 귀공자 느낌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진 못했고, 다른 오빠들이 군대 갔을 무렵에 티비에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에서의 예능감이 한없이 제로로 수렴했었다. 하지만 신화방송을 통해 내려놓기를 시작하고 너무나 편한 신화 멤버들과 함께 하면서 제작진과도 친해지고 점차 14년 동안 꽁꽁 숨겨 놓았던 '정필교'스러움을 보여주더니 요새는 거의 일코해제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신브리 캐릭터로 인해 무려 MC자리를 당당하게 꿰차다니!! 오빠 멋져!!ㅋㅋㅋㅋㅋ 신화에 예능감 떨어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네. 릭오빠는 은밀한 과외 때보다는 더 카메라에 많이 잡혔다. 근데 그게 신화발이로 연속 당첨되서였다는 게 함정.....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 에대표님은 요리할 때 꽤나 말이 없으셨다.
앤디오빠는 발군의 요리실력을 뽐내며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줬다. 어머니의 푸짐한 밥상으로 식사하면서 '신방 찍으면서 살찔 거 같아ㅠㅠ'라고 말했는데, 오빠 좀 쪄도 되요. 셩오빠랑 비슷한 마른비만? 체질이지만.. 살 좀 붙어도 되는데ㅠ 그리고 민우오빠는 포맷 초반에는 앨범 준비와 개인적인 일이 겹쳤고, 후반에는 아투와 다른 스케쥴이 많았다. 그래서 눈에 띄는 활약은 별로 못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재밌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 진오빠는 포맷마다 나름의 설정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해서 뭐라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다. 신화방송의 '손맛' 포맷은 단연코 진이오빠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다. 걸그룹 특집에서 요리 불능자 꼬리표를 달았던 우리 오빠가 달라졌어요ㅠㅠbㅋㅋㅋ
자, 위 그림에서 '오류'를 찾아보세요. 뭐가 크게 비죠? '신화'가 나왔다는데 다섯명 뿐이죠? .....ㅠㅠ 손맛포맷은 다 떠나서 '5명'이서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불편하고 어색하고 부족했다. 이건 정말 팬심으로서의 이야기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신화=6"이라는 공식을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암송하고 다녔고, 앤디오빠가 자리를 비운 4집 때의 활동은 앤디오빠만의 공백기가 아니라, 신화 전체의 공백기로 여겨진다. 실제로 4집 무대영상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4집이 엄청나게 히트를 쳐서 예능에서도 쉴새없이 러브콜을 받았던 그들의 당시 출연프로들도 거의 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동완오빠의 부재가 너무나 이상하고 신경 쓰였다. 앞으로 신화방송을 오래하게 된다면 이렇게 멤버 하나가 다른 개인 활동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또다시 발생할텐데,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다. 이건 뭐 비판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을 주절거린 거니까, 신화창조라면 공감할테고 아니라면 그냥 팬심은 이렇구나-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손맛 포맷 리뷰에서 앞으로의 신화방송에 대해 주절거리고 싶었는데, 따로 60회 MT 리뷰를 가볍게 포스팅하면서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어찌 됐든 나는 신화를 사랑한다. 그래서 신화방송이 계속하는 한,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란이 생겨 피치못하게 보이콧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신화방송을 놓치지 않고 시청하고 망설임없이 비판하고 대부분의 경우 포용하며 지지할 것이다. 한 마디로 계속 보면서 깔 거라고ㅋ 하지만 늘 고맙다는 마음은 잊지 않을 거다. 그러니 내 입에서 '이렇게 할 거면 때려쳐!' 라는 극단적인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디 이 오빠들 야외에서 뛰놀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굳이 스브스 런닝맨에 출연하지 않아도 팬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레이스, 만들어 줄 수 있잖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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