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in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2014.04.23 8시 공연 결국 보러갔다, 풀하우스ㅋㅋㅋㅋ 실은 티켓오픈일에도, 그 이후에 두어번 정도 무통장입금으로 자리를 잡아서 예매를 걸어놓긴 했었다. 근데 어쩐지 매번 내키지가 않아 입금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틀 전에 충동적으로 보러가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제일 싼 좌석에 대학생할인까지 받아 보고 왔다. (졸업유예생이지만 대학생은 대학생이잖아요 ^_ㅠ 이러고 옷은 직장인st로 입고 갔다는 게 유머.... 학생증 내밀 때 학번 때문에 괜히 찔려서 두근거렸다는 건 블랙조크....ㅠㅠ) 비루한 좌석ㅋㅋㅋㅋㅋ 2층 A구역에는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인터미션 끝나고 내 바로 뒤에 어떤 남자분 앉더라ㅠ 자리 널널하고 매우 좋았다. 공연장이 작아서 ..
5월 23 ~ 24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임창정 콘서트5월 24 ~ 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엑소 콘서트5월 24 ~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이민우 콘서트 (+ 5월 24 ~ 25일 YG패밀리 콘서트, 장소 미공개) ........팬덤 배려 좀......... 주말에 콘서트 하나만 잡혀도 주말나들이 나온 일반시민들과 섞여 아수라장이 되는 곳이 바로 올림픽공원인데, 뭐라구요? 미친 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제 엑소 콘서트 일정 나왔을 때부터 경악했는데 거기에 더해 다른 콘서트까지 겹치다닠ㅋㅋㅋㅋ 으악 헬게 예상이요ㅠㅠㅠㅠ 어떻게 가고 어떻게 집에 오지?...... 지금 지방수니들은 다들 숙소 예약해야겠다고 난리임... 5월이 콘서트 하기 좋긴 하겠죠...ㅠ 그래도 대관을 저따위로..
2012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옥랑문화상'을 받았지만, 삼성그룹의 영화제 후원 중단 등의 외압으로 한참을 빛보지 못하다가 2014년에 와서야 가까스로 개봉을 하게 된 영화, . 얼마전 개봉하여 화제가 됐던 영화 과 같은 맥락에서, 하지만 전혀 다른 전달 방식으로 부조리의 실태를 고발한다. 재개관한 아리랑 시네센터 3관에서 텅빈 영화관에 혼자 앉아 삼성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당시 그들이 매일 겪었던 작업방식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빼곡하게 담긴 스케쥴러를 눈에 담았다. 편하게 대화하듯, 혹은 그저 자신의 경험을 독백하듯, 잔잔히 과거를 이야기하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이제 거대그룹에 대한 이악문 배신감보다는 체념이 더 짙게 배어있는 듯해 가슴이 아파왔다. 시각보다는 청각을 활용하여 극적인 ..
몇 년전에 방영했던 추리 드라마를 이제야 봤다. 오노 사토시의 연기는 이 작품이 처음이었는데, 나름 신선했다. 사쿠라이 쇼나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모토 준의 출연작은 꽤 봤는데ㅋㅋㅋㅋ 아, 아라시 팬은 아님. 아라시의 노래는 거의 모르긴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라시 콘서트는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정말 라이트한 감정을 지닌 한 사람이다. 이 생각의 시작은 우연히 아라시 콘서트 영상을 스치듯 본 이후로, 그들의 무대매너나 연출 같은 것들이 훌륭해서 팬이 아니어도 꽤 재미있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생각한지가 벌써 몇 년 전인데, 역시 한국에서 콘서트 여는 건 메리트가 없는지 내한을 안하고 있다는 게 함정^_ㅠ 일본열도 전국투어만 해도 수입 짭짤할 거 아니까ㅠㅠ 이래저래 해외팬질은 ..
오늘도 나가기는 글렀어...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친구랑 카톡하다가 날씨 너무 좋다는 말에 홀린듯 대충 모자 눌러쓰고 운동화를 신고 북악스카이웨이로 향했다. 왕복으로 딱 1시간 맞춰서 걸었는데 약 5km는 걸은듯...? 모든 꽃이 한꺼번에 피어있는 장면이 있길 바랐지만, 개나리와 진달래만 잔뜩 피어 있었다. 아무래도 벚꽃나무나 목련나무는 사람 사는 아파트나 주택 단지에 심어져있기 마련이라.... 맨아래 사진은 인스타그램으로 보정한 사진. 확실히 보정의 힘은 위대한 듯. 인스타도 친구맺고 소통하는 등등이 기본인 SNS의 일종이지만 그냥 내 맘대로 사진 몇 장 올리며 태그만 걸고 있다ㅋㅋㅋ 트위터도 뉴스피드를 단어 그대로 '뉴스'로써 활용 중이라.....^^ 페북은 계정 탈퇴만 안했지 탈퇴한 거나 다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