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시험기간이 되면 평소에는 별 관심도 없던 것들에 흥미가 간다. 더구나 그것이 예전에 한 번 불타올랐던 덕질이라면, 아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ㅠㅠㅠㅠ 나는 왜 그 블로그에 들어갔던 것인가. 그리고 그 블로그 분은 왜 닥터후를.......................... 젠장. 게다가 올해 말에 닥터후 50주년 스페셜에 게스트로 테넌닥과 로즈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반 미친 상태ㅠㅠㅠ 내용상 10대 닥터가 아니라 손닥으로 나올 확률이 거의 99%일 것 같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야ㅠㅠ 테넌트 엉엉엉 이러다가 맷닥 나오는 시즌 다시 제대로 돌려 볼 기세라서 걱정이 되지만, 우선 시험기간 이후로 미룰 수는 있을 것 같다ㅋ 이거 기뻐해야 하는 타이밍 맞지? 아 거기다가ㅋㅋㅋㅋ 일본 ..
아침 일곱시반에 집을 나서서 저녁 아홉시 쯤 집에 돌아와보니 오늘 하루가 참으로 길었음을 실감했다. 학교에 가는 데 의의를 둔 것만 같은 책가방 속의 내용물과(어제 수업 파일만 고스란히 들어있고 오늘 필요한 강의노트는 딱 하나 있었다. 친구 빌려주기로 한 필기는 한 장이 빠져 있고, 역시 빌려주기로 한 교양 책은 책상 위에 고스란히 두고 나갔고. 파우치 따위 없고^^) 정신이 반쯤 나가 있던 상태는 이른 점심을 먹고 자체 시에스타를 가지면서 조금 회복됐다. 그리고 오후 수업. 중간고사를 월화수목 각각 한 과목씩만 보면 좋겠다는 내 야심찬 계획은 단 한 사람의 일정 때문에 요일을 바꿔버리신, 지나치게 관용적이신 건지 혹은 하나를 위해 전체를 희생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건지 모르겠는 멋진 교수님 때문에 산산조..
※ 이 글은 지난 2012년 10월 16일 네x버 블로그에서 본인이 썼던 글을 (아주 약간의 수정을 거쳐) 그대로 옮겨온 글입니다. 원본 링크는 삭제했고 PDF 파일로 저장해 둔 것을 참고했습니다. 새삼스레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곧 은밀한 과외 포맷 리뷰도 올리겠다는 심보겠지요ㅋ 오늘자(50회) 신화방송을 보고 가만히 있기가 어렵군요..... (원제: 지금까지의 신화방송,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신화방송은 지난 2012년 3월 17일 첫방송 이후로 추석전날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본방사수를 놓치지 않았던, (심지어 종편인데도!!ㅠㅠ) 너무나 애정하는 예능프로다. 지금껏 신화방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글로 적는 것을 주저했지만, 이번주부터는 편성도 일요일 7시 40분인데다가 무려 "NEW" 신..
......이제서야? 싶지만, 곧 중간고사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저렇게 이름을 걸어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거릴 생각이다. 벌써 4월?! 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벌써 중간고사야?!?!?!?!?! 라는 기분은 매우 강하게 드는 지금은 벌써 4월도 일주일이나 보낸 시점이구나. 4월은 언제나 애매한 달이다. 중간고사라는, 학생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빅 이벤트(^^)가 있는 달이기도 하고, 완연한 봄을 단 몇 일 간 뽐내고는 바로 초여름으로 들어가는 날씨이기도 하고, 그래서 외로움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하고ㅋㅋㅋㅋ 이상형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고 얘기를 하긴 했지만, 아직도 엄두가 안 난다. 수업 시간에 멍 때리면서 고민해보니까 의외로 외모적인 면에서 짚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성격적인 측면은 진짜 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