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아 피곤하다.... 어디 여행 가서 아무 생각 안하고 일주일만 멍 때리다 오고 싶다..... 02. 도피성 덕질, 현실부정의 목적이 강한 취미는 즐겨도 즐기는 것이 아님을 잘 알면서도, 마치 중독된 것처럼 쉬이 헤어나올 수가 없다. 헛헛하다. 그런데 습관처럼 움직이는 손가락은 무언가에 대한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또다시 예매창을 클릭하고 있다. 매몰되지 않으려 했건만, 이미 잔뜩 물들어버렸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성취하기 위한 의욕이 생겨야 하는데 영 무기력하다. 이게 정녕 연초를 맞이하는 자세란 말인가....!!... 03. 그럼에도 역시, 무채색의 일상에 무심하게 툭 소소한 행복을 건넬 수 있는 건 덕질 뿐이긴 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랑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한 자리에 있다니♡ 요새 활동기..
01. 악 공연 잘 보고 나와서 극은 완전 휘발.... 02. 이거 뭐야ㅠㅠㅠㅠㅜ 아 왜ㅠㅠㅠㅠㅠ 03. 아니 뭐 객석에 앉아계신 걸 봤다고 해도 크게 달라진 일은 없었을 테지만... 그래도 그 한정된 공간에서 같이 호흡했는데, 그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게 뭔가 억울해ㅠㅠㅠㅜ 언젠가 류배우님과 같은 공연을 관람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본 적은 있지만... 음.. 이런 기분일 뿐이구나ㅠㅠㅠㅠ 04. 그냥 류배우님과 같은 공연을 봤다는데 만족합니다. 네. 비록 공연에 대한 배우님의 생각 같은 건 듣지 못하겠지만, 그래두...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연기 같은 노래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 05. 아 이 공연 리뷰 어떻게 쓰냐... 진짜 다 잊어버린 거 같아ㅠㅠㅠㅠㅜ 이 ..
01. 와 진짜 어지간하면 전캐 발표 난 다음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러움이 하늘을 찔러서 도저히 여주 발표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대체 이 제작사가 뭘 하자는 건지 짐작조차 안 간다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자꾸 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 02. 라두 대령 트리플에 류배우님. 초연전문배우라는 평을 익히 들어 알고 있고 그 점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설마 여주 원탑극인 마타하리에, 그것도 서브남주로 출연하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 아니, 않았다. 부디 아니길 바랐는데 완벽하게 허를 찔린 기분이라서 이틀 전 캐슷 공개된 날 하루종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애초에 볼 생각이 전혀 없던 극이라서 더욱 당혹스러운 것도 있다. 하아. 어련히 배우님이 고민하고 생각한 뒤에 선..
01. 내년 1월 일정이 생겼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02. 레베카 서울 스케줄 보고 망설임 없이 자첫 관극일을 선택했다. 제 생일날 무대에 서신다니 당연히 가야죠ㅠㅠ 폰으로 예매하느라 벌벌 떨렸는데도 1열 중블 잡아서 기쁘다 헤헤 정중앙에서는 아주 살짝쿵 빗겨난 자리지만, 그래도 1열 중앙 자리를 잡은 건 처음이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류배우님 공연이 생일선물이라니, 행복하다♡ 03. 라만차 자막?ㅋ 내 무덤을 내가 파긴 했다. 엄마랑도 벌써 두 번이나 공연을 봤고, 엄마아빠 아리랑도 보여드리고, 이번에 원쁠원 마지막 지원을 기다리며 아빠에게도 라만차를 같이 보러가자 입을 털었다. 지난주 내내! 그러나 라만차는 이번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됐고, 매우 만족..
01. 류막심!!!!!!!!!!!!!!!!!!!! 02. 1월 공연을 무려 3달 전 10월에 여는 제작사의 패기를 무시하며 느긋하게 티켓팅을 하려던 나의 계획은 그렇게 저멀리 사라져 가는구나. 막심 캐슷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류막심 고정에 댄버스 3명 다 보면 되겠네^^ 칼날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녕 먼 미래가 아니란 말인가요....? 너무 좋아서 광대가 안 내려가ㅠㅠ 03. 류배우님 쉬엄쉬엄 일하시되 쉬지만은 말아주세요. 쿼드니까 쉬엄쉬엄 맞지, 뭐. (양심 없음ㅋ) 다만 제 통장은.... 굳이 걱정해주지 않으셔도.... 흐읍.....ㅠ...... 알아서 어떻게든 해볼게요...ㅠ...... 04.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번달 말 고래고래 op 예대가 터졌길래 또 예매했다. 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