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어제부터 빅스 콘서트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이다......... 옥션 들락날락 하면서 막콘의 2층 맨뒷자리를 잡아 무통장입금 걸어놓긴 했는데, 거기서 시야 방해 없이 무대 전체 동선 잘 볼 수 있을 것도 아는데, 무엇보다 일단 가면 신나게 놀고 올 것이 뻔하긴 한데, 잉여백수 입장에서 88,000원이 작은 돈이 아니라서 망설여진다ㅠ 오늘 12시까지 입금해야 되는데, 으어..... 이러다 댄9 보느라 놓칠 지도......... 안 그래도 방금 빨리 입금하라고 옥션에서 독촉 문자 왔네^_ㅠ 나도 입금하고 싶다고요, 고민 중이라고오!! 02. 요새 울 오빠들도 개인활동 시작해서 지갑 열릴 일이 많다. 일단 뎅드윅은 티켓팅 당일에 잡은 게 2층 구석이라 입금 안하고 멍 때리고 있다가, 인팍 꾸준히..
01. 이 블로그에서는 처음으로 번호 붙여 잡담해보네. 글 전체의 완결성 같은 요소들을 신경 안 써도 돼서 편함ㅋㅋ 02. 오랜만에 박지성 씨가 런닝맨 출연하셨대서 본방사수. 원래는 1박2일 봄. 반지의 제왕이 내 인생 첫 덕질이라면, 지성팍은 내 인생 첫 팬질 대상이랄까. 아주 깊고 디테일하게 팬질을 하진 않았지만, 2002 월드컵 전 평가전부터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니 본선에서 포텐을 터뜨리고, 유럽 가서 활동하다 맨유까지 입단하는 과정을 쭉 지켜보며 함께 기뻐했었다. 비록 경기장에서 응원하지는 못했으나, 2011년 프리미엄리그 결승전을 런던의 한 펍에서 혼자 맥주 홀짝이며 관람했던 기억도 생생하고. 런닝맨에서는 특유의 순수함에 예능감까지 더해져 매력이 넘쳐 흐른다. 거기에 공만 차면 돌변하는 눈빛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