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6.23 7시 공연 류정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앙리 뒤프레, 서지영 엘렌, 이지혜 줄리아, 이정수 룽게,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이하 원캐. 류빅터/류쟈크, 은앙리/은괴물, 서엘렌/서에바, 지혜줄리아/지혜까뜨린느, 정수룽게. 국민카드 전관 행사. 류은 페어 둘공이자 자둘. 류은 페어가 너무 좋아서 행복하다ㅠㅠ 두 배우의 합, 이란 말 자체를 떠올릴 필요조차 없는 완벽한 호흡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서엘렌은 약간 목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지혜줄리아는 기대 이상으로 좋았는데, 까뜨린느 노선이 몹시 취향이었고 넘버는 변주를 넣어 불러서 신선했다. 정수룽게는 어린 빅터와의 첫만남에서 목마를 태워주는 등 소소하게 디테일이 ..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6.20 8시 류정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은태 앙리 뒤프레, 서지영 엘렌, 안시하 줄리아, 김대종 룽게, 이윤우 어린 빅터, 안현화 어린 줄리아. 류빅터/류쟈크, 은앙리/은괴물, 서엘렌/서에바, 시하줄리아/시하까뜨린느, 대종룽게/대종이고르. 류은서안 초연 페어 첫공이자 프랑켄 삼연 프리뷰 첫공. 류빅터 자첫!!!!!! 류정한 배우님께 입덕한 이래로 줄곧 갈망해오던 류빅터를, 마침내 만났다. 공연의 매순간이 놀랍고 황홀하여 이 벅찬 마음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 지 기쁘면서도 막막하다. 백 마디 말보다는 행복과 감격을 감출 길이 없는 내 표정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겠지만, 극 후기를 그렇게 남길 수는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금 들고 있는 십 여..
프랑켄슈타인 재연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5.11.26~2016.03.20 20일 간의 연장공연을 포함하여 장장 네달에 걸친 프랑켄슈타인 재연 공연이 종언을 고했다. 뮤지컬 입덕 이후 초연 리뷰들을 읽으며 애타게 기다려온 극이었기에 많이 보게 되리라 생각했고, 역시 최다관극 횟수를 경신했다. 하지만 연출 등의 요소들이 불편함 혹은 늘어짐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어서 각오했던 것보다는 덜 봤다. 지크슈가 11번이었고, 이번 재연 프랑켄은 12번이다. 열 번 이상 관극한 공연은 정산을 하는 게 예의겠지:) 1차 151127전동석 최우혁 이혜경 이지수 윤우 주디 2차151203전동석한지상이혜경이지수윤우주디3차151212박건형한지상이혜경이지수윤우주디4차151216전동석한지상이혜경안시하윤우주디5차 151218박..
프랑켄슈타인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03.09 8시 공연 박건형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수 줄리아/까뜨린느, 문서윤, 주디. 형빅/형쟠, 지앙/지괴. 형한서이. 이성준 음감. 프랑켄슈타인 12차 관극이자, 아마도 재연 자막. ※스포있음※ 형빅은 이날, 주변의 비극을 목격하면서 시니컬하고 비틀린 성격으로 자랐지만 그 방어기제가 하나씩 무너지며 결국 저 깊은 심연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한 나약한 인간이었다. 첫 등장부터 여전한 거만함을 유지하더니, 단하미 전에 "지나쳐? 내가?" 라고 가볍게 비아냥대고는 앙리, 앙리, 라고 부르며 어떻게든 지앙을 자신의 연구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려 들었다. 결국 그가 자신에게 넘어오리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제네바로 돌아..
프랑켄슈타인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03.04 8시 공연 재연 프랑켄 열한 번째 관극. 전동석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윤우주디, 이하 원캐. 동한서안. 동빅/동쟠 6차, 지앙/지괴 7차, 동한 4차. 지괴 101번째 공연. 동한 세미세미막. 이 극의 컨텐츠를 전달하는데 있어, 감히 완벽했다 칭하고 싶다. 배우들의 노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지속됐으며 그 와중에도 임팩트 있는 요소들을 첨가시키며 전율을 자아냈다. 동빅이나 지괴의 목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그런 잡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두 배우의 합이, 각자의 연기가 훌륭했다. 고백하자면, 재연 프랑켄을 관극하면서 단 한 번도 류빅을 떠올리지 않았던 건 이날 공연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