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11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카이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김대종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18차 관극이자 재삼연 통틀어 프랑켄 30번째 관극. 류카 페어 자넷. 페어세미막이자 강제자막. 이번 주말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노선 파악이나 디테일 기억 등은 아예 포기하고 그저 관극 자체에만 집중하려 애썼다. 짱짱한 류빅터가 짙고 맹렬한 감정선을 내뿜으며 넋 놓을 틈 없이 휘몰아쳤기에, 토일 모두 무사히 끝까지 관극할 수 있었다. 이제 류빅터 회차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컨디션 난조로 인해 황금 같은 공연을 무던하게 감상했다는 것이 참으로 속상하다ㅠㅠ 심지어 토요일은 류카세미..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07 8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17차 관극. 류한페어 다섯번째 공연이자 자다섯. 배우들의 감정선과 이야기의 개연성이 몹시 훌륭하여 삼연 들어 가장 많은 눈물을 쏟은 관극이었다. ※스포주의※ 류빅터와 핝앙리는 완전히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함께 꿈과 이상을 좇는 친구 사이였다. 이 관계에도 불구하고 류빅터가 선뜻 진실을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대한 이상" 을 달성하지 못한 자신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야망 때문이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처하게 된 위기 속에서 자신을 대신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는 듯..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04 7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박민성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16차 관극. 류성 페어 네 번째 공연이자 자넷. 이 페어 노선 바뀌었다!! 지난 류성 페어 삼공에서 건조하고 냉랭하던 류빅터는 다른 페어 공연 때와 비교해봐도 다소 어리고 조금 더 인간적이었다. 성앙리도 사람 좋은 인상이 강했던 지난 공연과 비교하여 실험에 대한 기대와 목적의식이 뚜렷했고, 성괴물도 보다 잔인하고 무시무시하게 슬픔과 분노를 토해냈다. 류빅터가 성앙리에게, 성앙리가 다시 류빅터에게, 류빅터가 성괴물에게, 성괴물은 다시 류빅터에게 주고 돌려받는 서사의 개연성이 높아서 ..
프랑켄슈타인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7.29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혜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안현화 어린 줄리아. 류한 페어 삼공이자 자셋. 류빅터 13차 관극. 류한 페어 공연이 계속 이성준 음감이어서 좋다. 앞으로도 부디 제발. 세 번의 류한 공연을 보며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이 페어가 더욱 엄청난 공연을 보여주리라 재차 확인받고 나온 기분이다. 류한 너무 좋아서 지방공 4회차 다 가요오ㅠㅜ ※스포주의※ 류빅터와 지앙리는 몹시 닮아있다. 확고한 신념, 단호한 선택, 편한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는 성정, 죽음에 대한 공포,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신뢰가 어긋남 없이 엮여 나갔기에, 이들의 이야..
내가 보려고 남기는 프랑켄슈타인 재연/삼연 일부 넘버 가사 비교 포스팅. 재연은 동빅터, 삼연은 류빅터 기준으로 작성했다. 삼연에서도 빅터 별로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워들은 것 같으니, 배우마다 가사가 다를 수도 있음. 1. 나는 왜 재연 (2015-16) 나는 왜 멍하니 서서 시계만 쳐다보고 있는 거야 나는 왜 나는 왜 진실이 뭔지 알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나 난 대체 왜 침묵하는 이 순간 웃음은 대체 뭐야 내가 왜 나는 왜 거울에 비친 추악한 모습 저 얼굴을 봐 내가 모르고 있던 나 욕망이 눈을 멀게 해 보이지 않아 또 시작된 걸까 야망이 나를 조종해 역겨워 참을 수 없어 변명도 지쳤어 야망에 굴복한 난 패배자 나는 왜 돌이키지 못할까 나는 왜 믿음을 저버리나 내가 왜 나는 왜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