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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했던 사나이

in TOM 1관, 2021.07.31 6시반

 

 

 

 

박민성 사나이, 김태오 승돌, 한보라 홍미희, 황성현 황태일, 조은진 김꽃님, 장재웅 고만태. 홀연사 자첫자막. 조명을 받고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들의 이야기. 그럼에도 충만히 생을 살아내는 샛별다방의 샛별 같은 이들의 이야기. 홀연하게 나타났다 홀연하게 사라진 사나이가 남긴 뜨거운 오늘의 가치.

 

 

"수족관의 금붕어는 그 안에서만 숨을 쉬지

하지만 그의 눈은 저 멀리 바다를 봐"

 

 

 

 

"9초라도 좋다 아주 잠시라도

꿈 꿀 수 있다면"

 

 

꿈을 좇는 이야기가 범람하는 시대지만, 이 극의 금붕어는 꽤 오래 기억날 것만 같다. 아주 잠시라도,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노라 위로하는 이 극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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