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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삼연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6.20 ~ 2018.08.26





두 달 간의 기간 동안, 입덕 이후 최다 관극 횟수를 갱신했다. 간절히 바라마지 않았던 류빅터가 돌아왔기에, 기쁘고 행복하게 열정적으로 류빅터 회전을 돌았다. 돌이켜보면 캐슷이 발표된 순간부터 총막공의 막이 내려온 그 순간까지, 마치 한여름밤의 눈부신 꿈만 같다. 찰나의 신기루처럼 종언을 고한 이번 프랑켄슈타인 삼연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벌써부터 그립고 앞으로도 내내 간절하겠지만, 절대 못 볼 줄만 알았던 류빅터를 마음껏 만나며 양껏 애정을 쏟아낼 수 있어 감사했다. 비록 류빅터는 사진 몇 장과 티져 속 작은 움짤로만 남았지만, 흐릿해질 기억을 꽉 부여잡고 이 황홀했던 여름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다. 적고 보니 새삼 애틋해지는 찰나의 예술이여. 고된 만큼 짜릿하고, 힘든 만큼 사랑스럽기에 덕질을 포기하지 못하겠다.


 

1차

180620

류정한

박은태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2차

180623

류정한

박은태

서지영

이지혜

이정수

3차

180627

류정한

카이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4차

180630

류정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5차

180704

류정한

박은태

박혜나

안시하

김대종

6차

180706

류정한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김대종

7차

180711

류정한

한지상

박혜나

안시하

김대종

8차

180714

류정한

박은태

서지영

안시하

이정수

9차

180715

류정한

박은태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10차

180718

류정한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

11차

180721

류정한

카이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

12차

180725

류정한

박민성

박혜나

안시하

김대종

13차

180729

류정한

한지상

서지영

이지혜

이정수

14차

180801

류정한

카이

서지영

안시하

이정수

15차

180803

류정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16차

180804

류정한

박민성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17차

180807

류정한

한지상

박혜나

안시하

이정수

18차

180811

류정한

카이

서지영

안시하

김대종

19차

180812

류정한

박민성

서지영

안시하

이정수

20차

180815

류정한

한지상

박혜나

안시하

이정수

21차

180819

류정한

박민성

서지영

이지혜

김대종

22차

180822

류정한

한지상

서지영

이지혜

김대종

23차

180824

류정한

박민성

서지영

안시하

이정수

24차

180826

류정한

한지상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

 

 

삼연 프랑켄 88회 공연 중 24회.

류정한 빅터 30회 공연 중 24회.

 

류은 9회차 중 5회, 류한 8회차 중 8회, 류카 6회차 중 4회, 류성 7회차 중 7회.

(0624 류은 / 0629 류은 / 0708 류카 / 0719 류은 / 0727 류은 / 0818 류카 미관람)

 

서엘렌 15회, 혜나엘렌 9회.

시하줄리아 16회, 지혜줄리아 8회.

대종룽게 12회, 정수룽게 12회.

 

 

 

 

(상단 표의 회차를 클릭하면 해당 공연 리뷰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 후기 이외 참고 ①류빅터 디테일 정리 ②재연/삼연 가사 비교

 

 

날아오르지 않으리라 다짐했기에, 1층에서만 관극했다. 전부 VIP석. 보라색은 1번, 주황색은 2번 앉았다. 오블 15열은 국카데이 류은이라서, 총막 류핝이라서 앉은 수치석이다. 오블 8열도 프리뷰 첫공 류은이라서 당일에 가까스로 예매하고 간 자리다. 가장 좋았던 자리는 0815 류한 공연 때 앉았던 중블 3열 정중앙이다. 공연까지 완벽하여 어찌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재연삼연 통틀어 프랑켄을 36번 보는 동안 중블 1열을 한 번도 못 앉아서 아쉽다. 대극장 덕극은 좋은 자리를 잡기가 너무 힘들다. 쓰릴미 공연에서나 들어봤던, "이 극은 어둡고 조용한 극이니," 라는 공연 전 어셔 안내멘트를 후반 회차들에서 듣게 되어 신기했다.  

 

 

 

 

 

빼놓을 수 없는 티켓 인증샷. 후반부 관극은 대부분 재관람 할인이었지만, 삼연 티켓에 재관람 도장은 단 한 장도 찍혀 있지 않다. 증빙을 전부 재연 티켓으로 갈음했음에도, 아직 도장이 안 찍힌 재연 티켓이 남아있다. 이 티켓들은 프랑켄 사연에서 증빙으로 사용할테니, 이만큼 또 볼 수 있도록 뉴컨컴이 류빅터를 다시 모시고 오면 참 좋겠다. 티켓 한 장 한 장의 가격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입덕 이후 최다 횟수로 최고 금액을 찍었지만, 그 시간과 돈과 마음이 단 한 톨도 아깝지 않다. 그저 현업 때문에, 자리가 없기 때문에, 단관 때문에!!! 보지 못한 6번의 공연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편집된 스케줄 이미지 출처가 기억나지 않아 미기재합니다. 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

 

 

공연 정산글이면 응당 앙상블 및 쿼드/트리플/더블 캐슷 배우들에 대해서도 남겨야겠지만, 이번 삼연은 지방공연이 남아있어 추가 정산을 할 예정이니 잠시 미뤄놓겠다. 동빅/민빅을 끝내 보지 못한 게 아쉽다. 삼연 프리뷰 첫공 리뷰 말미에 이러한 글을 남겼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최선을 다해 함께할 터이니, 부디 부상자나 사고 없이 무사히 매회 완벽하게 공연을 해내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막공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북극의 가장 높은 곳에서 뜨거울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어렵고 고된 극인 만큼 배우들이 크고 작은 부상들을 껴안고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총막 무대인사를 통해 들었고, 앙리/괴물 캐슷변경도 한 번 있었지만, 그래도 사고나 문제 없이 서울공연이 무사히 마무리 되어 다행스럽다. 때로는 불만족스럽기도, 때로는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하나의 공연을 온전히 마무리짓는 건 엄청난 일이기에 배우들을 포함하여 모든 창작진과 스탭들과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고 싶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류배우님을 좋아하게 된지 만 3년이 지났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다채로운 경험을 했음에도, 여전히 놀랍고 대단하고 눈부시고 황홀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서주셔서 무척이나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신이 난다. 이번 삼연 류빅터를 만나면서도 많은 걸 느꼈고, 새로운 경험들을 마주하며 2018년 여름을 생기발랄한 시간으로 채워 담을 수 있었다. 매번 완전한 공연을 선사해주신 류빅터 덕분에 두 달 동안 행복했습니다. 아직은 류빅터를 떠나보낼 수 없기에, 류배우님, 차주 주말 대구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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