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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현업은 왜 늘 덕질을 방해하는 걸까.
02.
뎅토로, 무려 3열 중블 예대가 터져서 바로 예매했건만 그 주 전체가 일정이 잡혀서 눈물을 훔치며 포기했더니, 이제 와서 일정이 미뤄졌다고 하면 내가 화가 나요, 안나요? 심지어 미뤄진 주에 마곰장 앞자리 예매해둔 날이 있다고 하면 지금 심정이 어떨까요...?....
대단하게 회전문을 도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방해를 받을 수가 있나. 나한테 왜그래!!!
03.
짹 올윈 3개 건 거 3개 다 됐는데, 물론 죄다 정가 11만원... 이것도 짜증, 그 관극도 전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회식이 많은 것도, 야근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관극 잡아놓은 날 뭐가 생긴다. 평일관극이 이래서 힘듭니다. 다들 주말관극을 노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ㅠㅠ
04.
말이 나왔으니, 최근 티켓팅 관련 얘기 잠깐.
티켓팅의 일부를 배팅 형식을 적용하는 게 나쁘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문제는 그게 왜 팬들이 가장 탐내는 중블 1-2열이냔 말이지. 올윈 결과도 한참 뒤에 떠서, 이미 가려는 날짜는 예대나 취켓팅을 통해 괜찮은 자리를 다 잡아뒀는데, 취소도 안되는 올윈 당첨이 뜨니까 또 고스란히 취수료까지 물며 취소를 해야 했다. 게다가 정확한 자리는 당일 티켓수령할 때 알 수 있다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아오. 이쯤 되니 시도한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고, 다음 티켓팅 땐 그냥 과감하게 올윈을 포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인팍에서도 이것저것 이상한 이벤트? 등을 시도하는데, 어제 포우 시크릿티켓 하나 긁었다가 땅을 치며 후회했다. 이건 뭐 취소도 안 되고. 지난 번에 레베카 할인티켓 긁는 것도 있었는데, 그건 그나마 전화로 취소가 됐었다. 상세내역을 읽고도 긁은 내 잘못도 크지만, 너무 랜덤이니까 도박하는 기분까지 들더라. 애초에 불가한 날짜를 하나만 선택하라는 것부터가 글러먹었다는 걸 미리 눈치챘어야 하는데 말이다. 앞으로 어지간하면 '비지정' 이나 '랜덤' 은 지양하고 정신 좀 차려야겠다. 지금까지 예매처에 생으로 갖다 바친 취소수수료가 대체 얼마야. 이 돈이 제일 아깝다.
05.
요새 정말 관극 정체기다. 덕질 안하니까 심심하고 무료한데, 막상 보고 싶은 공연이 딱히 없다. 이달 말부터 한 번쯤 볼 공연들이 올라오니까 다시 공연장을 자주 찾게 될 것 같긴 한데, 아직은 표가 없다. 현타를 거세게 맞은 이후 어지간하면 티켓팅 시점으로부터 2달이 넘어가는 공연은 예매를 아예 안하고 있다. 앞열덕후지만, 내 돈 내 일정이 더 중하니까. 표는 어떻게든 구해보고, 안되면 그냥 놓치는 거고.
06.
2,3주 전부터 박은태 배우 노래가 너무너무 듣고 싶다. 돌이켜보니까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로 한 번도 못 만났더라. 얼른 도리언 그레이 상세내용이 공개됐으면 좋겠다. 상대배우 효과로 노할인이 예상되고 공연장도 성남이니까 많이는 못보겠지만. (삭제)
07.
물론 류배우님이 제일 보고 싶습니다ㅠㅜ 첫공 가는데, 프리뷰에 배우님 한 회차가 있어서 슬프다. 왜 프리뷰 일정이랑 티켓팅을 나중에 진행하는 거야?? 첫공에 크나큰 의미부여를 하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배우님이 만드는 '첫 캐릭터' 의 '첫 무대' 를 '처음으로' 못 만난다는 점은 아쉽단 말이다!!!!!
08.
포우 마지막 티켓팅 날짜 떴네. 뎅포우를 앞자리에서 한 번은 볼 수 있을까, 나?..... 신창은 거의 항상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팀원인데, 티켓팅 하는 순간 만큼은 너무 무섭고 밉다. 내 자리 좀 남겨줘...
09.
하아. 회식 가기 싫다. 급 번개 회식 옳지 않아요. 하마터면 내일 마토로 못볼 뻔했어....ㅠㅠ 내일을 위해 또 버텨봐야지. 곧 외근 나가야 하는데 무지 덥겠지.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