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in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2018.10.20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이윤우 어린 빅터, 안현화 어린 줄리아. 류빅터 27차, 류한페어 11차 관극. 40일만에 만나는 류배우님의 공연이어서 값지고 행복했다. 지하철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의 경전철에 감탄하고, 3시간반 전에 도착한 공연장을 미리 둘러본 뒤, 옆에 있는 공원도 한참 산책했다. 그렇게 공연시간이 점차 다가올수록 가슴 떨리는 설렘과 벅참으로 인해 입가에 저절로 피어오르는 미소를 지울 수가 없었다. 이날 공연 자체는 훌륭하다기 보다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레어공이긴 했지만, 무대 위 류배우님을 만난 것만으로도 너무..
프랑켄슈타인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22 3시 공연 류정한 빅터/자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혜 줄리아/까뜨린느, 김대종 룽게/이고르, 이윤우 어린 빅터, 신서린 어린 줄리아. 류빅터 22차 관극. 류한페어 7번째 공연이자 세미막이자 자일곱. 류빅-대종룽게 페어막. ※스포주의※ 이미 지앙을 몹시 잘 안다고 믿고 스스럼없이 구는 류빅터와, 그런 그에게서 의심하는 시선을 떼지 못하며 룽게에게 끌려나가는 지앙리. 류빅터가 펼쳐놓는 꿈에 설득당한 지앙리는 그와 손을 맞잡는다. 낮게 깐 목소리로 "질문입니까 명령입니까" 라고 말하는 지앙리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부탁입니다~" 하고 속삭이듯 다정하게 말하고선 그의 양 팔을 가볍게 붙들며 "친구," 하고 말한 류빅터는, 눈꼬리를..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15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훈 어린 빅터, 신서린 어린 줄리아. 류빅터 20번쨰 관극. 류한페어 6번째 공연이자 자여섯. 늘 이야기하지만, 이 페어를 너무나 사랑한다. 다시 공연 직전으로 돌아가 이 공연을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들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관극이었다. 1막 초반부터 류한 두 배우가 신나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관객 입장에서도 저절로 미소가 피어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어서 2막 감정은 어찌나 짙고 풍성하던지,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히 몰입하여 커튼콜까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해 일부러 고개를 까딱거..
프랑켄슈타인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8.07 8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박혜나 엘렌/에바, 안시하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이유주 어린 줄리아. 류빅터 17차 관극. 류한페어 다섯번째 공연이자 자다섯. 배우들의 감정선과 이야기의 개연성이 몹시 훌륭하여 삼연 들어 가장 많은 눈물을 쏟은 관극이었다. ※스포주의※ 류빅터와 핝앙리는 완전히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함께 꿈과 이상을 좇는 친구 사이였다. 이 관계에도 불구하고 류빅터가 선뜻 진실을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대한 이상" 을 달성하지 못한 자신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야망 때문이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처하게 된 위기 속에서 자신을 대신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는 듯..
프랑켄슈타인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18.07.29 2시 공연 류정한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혜 줄리아/까뜨린느, 이정수 룽게/이고르, 김지호 어린 빅터, 안현화 어린 줄리아. 류한 페어 삼공이자 자셋. 류빅터 13차 관극. 류한 페어 공연이 계속 이성준 음감이어서 좋다. 앞으로도 부디 제발. 세 번의 류한 공연을 보며 오늘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이 페어가 더욱 엄청난 공연을 보여주리라 재차 확인받고 나온 기분이다. 류한 너무 좋아서 지방공 4회차 다 가요오ㅠㅜ ※스포주의※ 류빅터와 지앙리는 몹시 닮아있다. 확고한 신념, 단호한 선택, 편한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는 성정, 죽음에 대한 공포,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신뢰가 어긋남 없이 엮여 나갔기에, 이들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