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의 문화를 만나는 여행]일본 간사이 여행 일정짜기 공모전 이벤트 (원문 http://blog.naver.com/kansaiw/90190530880) "간사이패스를 사용하여 간사이의 주요 사찰들을 둘러보는 3박 4일 여행" * 간사이 쓰루패스 3일권 (¥5,000)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2,000)http://www.osaka-info.jp/osp/kr/free/free.html * 날짜는 임의대로 정함, 숙소는 오사카에 거점 1일차 (3/21, 금)* 간사이 쓰루패스 3일권 오전 중 간사이 공항 도착간사이공항 to 난바역 (난카이선 공항급행, 47분, 간사이 쓰루패스)오사카 난바역 도착, 숙소 ..
이력서- 오은 밥을 먹고 쓰는 것.밥을 먹기 위해 쓰는 것.한 줄씩 쓸 때마다 한숨 나는 것. 나는 잘났고나는 둥글둥글하고나는 예의 바르다는 사실을 최대한 은밀하게 말해야 한다. 오늘밤에는, 그리고 오늘밤에도내 자랑을 겸손하게 해야 한다.혼자 추는 왈츠처럼, 시끄러운 팬터마임처럼 달콤한 혀로 속삭이듯포장술을 스스로 익히는 시간. 다음 버전이 언제 업데이트 될지는 나도 잘 모른다.다 쓰고 나면 어김없이 허기.아무리 먹어도 허깨비처럼 가벼워지는데 몇 줄의 거짓말처럼내일 아침 문서가 열린다.문서상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다. 경향신문 온라인 칼럼에서 읽고 모니터를 부여 잡으며 이건 내 이야기야ㅠㅠㅠ를 외쳤다. 지금은 자소서 쓰는 것따위 때려치고 기말고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올해 10월 한 달은 이력서와 자소서..
지난번에 안치환 씨가 부른 '수선화에게'를 포스팅(http://tinuviel09.tistory.com/6)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영상은 시를 쓰신 작가 정호승 씨께서 직접 당신의 시에 대해 설명해주신 아주 짧은 강의다. 수선화에게 -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강의 끝부분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