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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편

in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2018.09.22 7시 공연





장지후 루카, 양지원 발렌티노. 후루카, 양발렌.



첫 종일반의 밤공 관극. 이 극은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가늠도 안 된다. 내용보다는 넘버인 극임을 알고 있었고 나름대로 항마력이 강한 관객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뽕삘의 넘버들에는 오그라드는 손가락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 와중에 뻔뻔하고 능숙하게 이어가는 후루카에게 내심 감탄했다. 가사와 대사를 동일하게 반복하는 구절이 많았고, 리프라이즈도 여럿 있다. 넘버들이 다 중독성 있고 강렬한데, 음량이 커서 관극 후 밤새 귀가 얼얼했다.  





예대가 터지면 훈규 페어로 한 번 더 보고 아니면 그냥 자첫자막으로 끝낼 생각이다. 연출 게으르다는 평가 말고는 극과 관련하여 남기고 싶은 말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으므로, 이 후기는 관극 인증글로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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