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편
in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2018.09.22 7시 공연
장지후 루카, 양지원 발렌티노. 후루카, 양발렌.
첫 종일반의 밤공 관극. 이 극은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가늠도 안 된다. 내용보다는 넘버인 극임을 알고 있었고 나름대로 항마력이 강한 관객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뽕삘의 넘버들에는 오그라드는 손가락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 와중에 뻔뻔하고 능숙하게 이어가는 후루카에게 내심 감탄했다. 가사와 대사를 동일하게 반복하는 구절이 많았고, 리프라이즈도 여럿 있다. 넘버들이 다 중독성 있고 강렬한데, 음량이 커서 관극 후 밤새 귀가 얼얼했다.
예대가 터지면 훈규 페어로 한 번 더 보고 아니면 그냥 자첫자막으로 끝낼 생각이다. 연출 게으르다는 평가 말고는 극과 관련하여 남기고 싶은 말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으므로, 이 후기는 관극 인증글로 남겨야겠다.
'공연예술 > Music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틸다 (2018.10.04 8시) (0) | 2018.10.05 |
---|---|
록키호러쇼 (2018.09.25 7시) (2) | 2018.09.26 |
배니싱 (2018.09.22 3시) (0) | 2018.09.24 |
웃는남자 (2018.09.13 8시) (0) | 2018.09.16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2018.09.12 8시) (0) | 2018.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