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랑켄슈타인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5.12.24 8시 공연
프랑켄슈타인 6차 관극. 동은혜이. 동빅/동쟠, 은앙/은괴, 혜경엘렌/에바, 지수줄랴/까뜨린느, 처음 만나는 아역 지환, 민솔. 동빅 4차, 은괴 2차. 첫 동은. 이로써 동뉴, 동한, 동은 전부 1층 가까운 자리에서 한 번씩 관람했다.
※스포밭※
접합수술을 진행하는 은앙의 집중력이 높다. 동빅과의 만남. 표정이 변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처음 실험실을 마주한 얼굴엔 헛웃음이 살짝 비치며 굳은 표정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동빅이 비아냥댈 때도 적대감이 담긴 얼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나쳐? 내가? 대사칠 때 동빅 제발 힘 좀 빼줘요. 그 기에 눌리지 않고 곧은 자세로 눈을 마주한다. 단하미. 동빅의 설득이 궤변이라는 듯 한쪽 입꼬리만 살짝 올리며 고개를 가로젓는 은앙. 금단의 사과를- 파트를에서 다리의 난간에 몸을 앞으로 기댄 채 한껏 비아냥대며 박수를 짝짝 치는 동빅 표현이 아주 좋았다. 과학은 살인도구로 변질됐어- 부터 설득당하는 앙리. 묘하게 빅터의 야망 그 자체에 설득당했다기 보다는, 은앙이 본래 추구하던 이상과 빅터가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느낌이었다. 빅터에게 '동조' 한다기보다는 '협력' 을 '선택' 했다고 해야할까. 단하미에서 은앙 목소리의 장점이 한껏 부각된다. 미성에 고음이라서 남남 듀엣에서 아주 잘 어울리고, 딱딱 끊어내는 박자가 매력적이다. 하지만 넌. 굳건한 꿈이 있고 그걸 추구하는 빅터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동경. 평화의 시대. 은앙 귀엽다......ㅎㅎ 일상에서는 참 순진하고 고지식한 매력이 있는 남자다.
외로운 소년의 이야기. 거봐 은앙 말투 좋잖아... '요'랑 '다'를 잘 섞어써서 너무 좋다. 지환이 민솔이는 조금 커서 그런지 안정적이다. 특히 지환이는 단백질송에서 뮤지컬 발성을 사용하며 흔들림없는 넘버소화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확 어린 윤우주디가 보기 편하다. 특히 매우 젊은 동빅의 경우, 아역이 너무 크니까 현실감이 떨어졌다. 혜경엘렌은 풍부한 감정이 돋보이고, 서엘렌은 귀족적인 절제미가 매력적이다. 노래 자체는 서엘렌이 안정적이긴 한데, 목소리가 혜엘렌이 더 취향이다. 결국 둘 다 괜찮은 걸로....ㅎ 은앙 자첫 땐 엘렌에게 빅터는 친구 이상이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감정이 많이 실렸다 싶었는데, 이날은 딱 적당했다. 빅터에게 눈치를 주는 것도 그렇고, 초반의 협력자적인 관계에서 조금씩 더 가까워지며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인상이 들었다.
한잔술. 너무너무 행복하다. 누가 춤을 잘추고 못추고를 전부 떠나, 그저 눈부시고 벅차오른다. 은앙의 가슴팍에 손바닥을 얹고 그의 허리춤을 껴안기까지 하는 동빅. 오늘 여기 술 전부 사겠소! 덩치 큰 앙의 접근에 퇫 침까지 뱉으며 주먹을 쥐더니 몸까지 살짝 흔들며 싸울 준비를 하면서도, 몸이 덜덜 떨리고 있는 은앙 때문에 풋 웃음이 터졌다. 권투 준비 자세 뉴앙에게 배우셨어요...?ㅋㅋ 마셔! 오늘 내 친구가 산대! 라고 하는 동빅. 벽에 막혀 버린 연구에 괴로워하는 동빅은 절망과 막막함으로 답답한 가슴을 쥐어뜯는다. 우리, 한 잔 하겠나? 은앙의 말. 한잔의 술에 근심도, 절망도 담는다. 무대 앞쪽에서 한 잔의 술에 담겨진 인생- 이라 노래하는 앙리는 본 체도 하지 않고 앙들이랑 시시덕거리던 동빅. 아우, 다들 술 취했는데 저 정도 안무... 몸짓, 이면 됐지, 뭐. 한 번 더?? 라는 은앙의 말에 앙탈하며 거절하다 함께 탁자 위에서 춤 추는 두 사람. 룽게의 소식에 마주보며 장의사!! 를 외친다. 이리와. 앙탈부리는 룽게와 똑같이 따라하는 동빅ㅋㅋㅋ 룽게의 오른쪽 귀에 사랑해, 라고 나지막하게 동빅이 속삭이자, 은앙이 뒤에서 어깨를 붙들고 룽게 왼쪽 귀에 수고했어! 라고 속삭였다ㅋㅋㅋ 쓸모가 있었어!! 라고 소리지르며 해맑은 목소리로 빅터!! 를 부르며 퇴장하는 앙리.
살인자. 두려움, 황망함. 애써 그 감정들을 누르며 자신이 전부 한 짓이라 말하는 은앙. 1막 내내 은앙의 섬세한 연기에 감탄했다. 표정은 애써 주체할 수 있지만, 흔들리는 동공은 차마 감추지 못하는 얼굴. 나는 왜. 전반적으로 동빅이 차분해지고 있어서 좋다. 엘렌의 말에 발끈하는 타이밍과 감정도 아주 적절했다. 본격적인 컨프롱. 이날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노래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어서, 박자도 좀 미는데다 음을 뽑아내는 것도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물론 기존 관극에 비해서, 라는 뜻이지 문제가 있었다는 건 아니다. 받아들여지지 않는 변론. 사형선고. 사형이라는 단어에 눈을 질끈 감는 은앙. 니가 죽으면!! 우리 연구는!! 너의 꿈속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뱉어내는 말들. 처음 협력을 결정했던 그 순간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중요하지 않다. 은앙과 동빅은 이미 '친구' 그 단어가 어울리는 사이다. 진짜 이번 재연 은앙이든 지앙이든 뉴앙이든 너꿈 영상 좀 남겨줘.... 표정들이 정말 좋단 말이야ㅠㅠ 앙리 뒤프레, 나와. 표정에서 두려움이 옅어진다. 단호함이 서린다. 너의 꿈에, 양 팔이 붙들린 채로 뒤를 돌아보는 표정에 웃음이 어린다. 계단을 오르는 은앙은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다. 굳건히 자신의 이상을, 친구의 꿈을 믿으며 그렇게 덧없이 이슬로 사라진다.
생창. 도입부의 저음이 조금 힘겨워보였다. 이 순간부터 날 창조주라 부를지어다, 부분 목소리를 확 다르게 하며 음 높이는 것이 완전 취향저격이다. 낮게 까는 저음에서 돌변하는 분위기의 순간적인 반전에 소름이 쫙 돋는다. 종교인의 '위선' 과 바퀴를 돌리며 부르는 '벗어나-' 하며 고음 지르는 부분이 엄청 좋다. 전원 호스 연결은 매번 서툰데, 이날 공연은 나름 금방 끝내서 기뻤는지 툭툭 잘했다는 듯 연결부위를 두드리더라. 생창 기계 소음 진짜 너무 심하다. 피드백 안하세요? 괴물의 탄생. 엘렌들의 경악에 천천히 고개 돌리는 동빅 표정은 매번 훌륭하다. 은괴에게 이리와, 라면서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는 괴물의 다리에 시선을 고정시키다가, 자신에게 가까이 오자 얼굴을 바라보고 그가 앙리임을 새삼 인지하는 듯한 디테일이 정말 좋았다. 내가!! 앙리를!! 살려냈어!!! 기쁘게, 자랑스럽게, 순수한 기쁨을 담은 목소리로 엘렌을 향해 외치는 동빅. 죽은 친구를 살려냈다는 뿌듯함, 성공에 대한 기쁨. 하지만 괴물의 폭주. 은괴 자첫 땐 벽을 붙들고 한참을 뒤돌아 있었는데, 이날 공연은 곧장 앞으로 얼굴을 보이며 연기해서 좋았다. 몸 이곳저곳의 근육을 사용해보며 움찔거리는 모습. 아직 그 어떤 감정도 알지 못하는, 그래서 아무 것도 담기지 않은 표정. 또 다시.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한 채 그의 목을 조르는 동빅. 빅터와 괴물의 몸싸움이 유난히 치열하다. 정말 동빅이 작정하고 죽이려 들었다.
2막 내내 '앙리'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행방불명. 억양 없이 같은 톤으로 대사하다가, 그 이름으로 부르지마!!! 등 강조할 부분에서 터져나오는 감정을 확 표현하는 은괴의 디테일이 좋았다. 원래 '알량한 죄책감'인데 '알량한'을 빼먹길래 그냥 저대로 대사 끝내려나보다 했는데, 순간 그걸 인지한 듯 배우 본인이 흠칫하는 것이 보여서 같이 숨을 흡 들이켰다. 확실히 은괴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뒤쪽에서도 가사 중 단어 하나를 거의 먹다시피 했고. 도망자. 여기에서부터 갓 태어난 괴물의 표정, 도망가는 몸짓, 혼란스러운 감정을 아주 생생하게 연기하는 은괴 덕분에 울컥했다. 격투장. 남자의 세계 마지막에 남앙들 머리 돌리며 고음을 지르던 혜엘렌이 삑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목소리 뒤집어져서 당황했다.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동쟠 너어어무 예쁘다. 갈수록 넌괴물이야 소화가 훌륭해진다. 중간중간 추임새도 아주 적절하게 넣어주고, 굵직한 목소리와 예쁜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활용해서 매우 바람직했다. 퇴장 타이밍인데 조용하니까, 음악 안 나오니? 하면서 오케한테 고나리하는 걸 보고 빵 터졌다. 이고르가 한잔술 춤을 춰보이니 당황하지 않고 생쑈를 한다, 라며 쿨하게 퇴장하던 동쟠.
까뜨린느의 행동을 따라하는 괴물. 짘슈 때부터 느꼈지만, 박은태 배우는 굉장히 '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덕분에 연기에 위화감이 없다. 자첫 때 어린아이가 처음 무언가를 배울 때 행하는 동작들을 고스란히 재현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었고, 오늘 역시도 여러 군데에서 그걸 느꼈다. 이건 정말 끝없는 공부와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임을 알기에, 새삼 존경스럽다. 자첫 때는 정말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순수함까지 깃든 괴물이었다면 이날 공연은 조금 반응이 느리더라도 천천히 자극을 씹어삼키며 습득하는 듯한 괴물이었다. 안녕, 하며 흔드는 손의 속도 차이만으로 확연히 느껴지는 캐릭터성이라니. 그곳에는. 듀엣 약간 음이 이상했는데 누가 어긋난 건지 아님 오케의 실수인 건지 모르겠다. 까뜨린느의 볼에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주고 뺨을 톡톡 두드리며 신기해하는 디테일 좋았다. 괴물과 까뜨린느의 성적인 케미는 제로에 가까워야 한다. 둘의 관계는 존재와 존재의 이해다.
난괴물. 그 자세로 누워서 어떻게 그렇게 안정적으로 노래할 수 있는 걸까. 괴기스럽기까지 한 포즈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아프다. 창조주시여!! 부분 강조하는 디테일 매우 바람직하다. 중간정적 때 목의 상처를 어떻게 다루지 못하겠다는 동작들 디테일을 또 해줘서 고마웠다. 그 심정 잘 안다. 몸에 종기 같은 이상한 것이 크게 나서 너무 끔찍하고 징그러운데 그걸 떼어내거나 없애버릴 방법이 없어서 미칠 것만 같은 기분, 사는 동안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봤으리라. 주체를 못하고 으어어어 속에서 끓어나오는 소리. 온통 눈물 투성이인 얼굴.
현재로 돌아온다. 살인자, 그 날에 내가. 동빅은 완전한 어린애다. 그렇게 넋을 놓고 엉엉 울다니. 절망. 망가졌어, 다 부셔놨어. 이 넘버 저음으로 눌러 부르는 은괴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오늘의 베스트 넘버. 어둡고 깊은 고독감에 침잠한 괴물의 목소리 그 자체였다. 아직 아냐, 부터 다시 돌아온다는 선고까지 모두 완벽하다. 그리고 줄리아의 죽음. 이 부분 단하미 반주라서 더 울컥한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이상을 추구하던 두 사람. 완벽하게 어긋나버린 이야기. 죽이지 않으면 죽어야 하는, 운명. 기다릴게, 가 별로였다. 지금껏 앙리라는 복선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는데 갑자기 반말하니까 당황스러웠다ㅠㅠ 북극에서 빅터, 빅터.. 이렇게 부른 걸 보면 그 반말 자체가 결말의 복선이었던 듯도 하지만, 갑자기 툭 빅터와 앙리의 관계성을 부각시킨 느낌이라 썩 와닿지 않았다. 벌써 6차 관극임에도 불구하고 후회 넘버부터 너갱이가 나간다..... 동빅의 후회 가사가 이제는 아주 잘 들리지만, 류빅 목소리로 후회를 듣고 싶다는 딴생각이나 들었다. 이어지는 넘버인 상처까지도 집중이 돌아오지 않았다. 게다가 이 넘버에서 은괴 목소리에 유난히 코막힌 소리가 섞여서 속상했다ㅠㅠ 목에.. 상처. 아이의 지적에 순간 정적이 흐른다. 목에 손을 올리고는 그 상처를 만진다. 맞아,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휙. 풍덩. 아이가 사라진 수면을 깊이 들여다보다가 나지막하게 말한다. 그러지 마. 잔잔하게 흐르는 반주. 이날 공연 중간중간 배우들 연기에 긴 텀이 있어서 그랬는지, 빅터의 북극 등장이 꽤 짧았다. 덕분에 집중 안 깨져서 좋았다. 북극에서의 몸싸움. 빅터의 다리에 칼을 찔러넣을 때, 은괴가 칼 끝이 아닌 빅터의 고통스러운 얼굴에 집중하는 디테일이 너무나 훌륭했다. 빅터의 괴로움과 고통을 오롯이 목격하고 기억하겠다는 듯한 행동. 은괴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끝까지 내뱉는다. 빅터.. 빅터... 이해하겠어? 이게 나의.. 복수야... 괴물의 머리를 가슴에 꽉 끌어안고 울부짖는다. 미안해, 미안해. 그제야 동빅은 은괴를 은앙으로 본 걸까. 은괴가 원한 것이 정말 그 결말일까. 글쎄.
동빅은 너무 자기중심적인 꼬맹이다. 그래서 심판자의 이미지가 매우 강렬한 지괴가 더 어울린다. 반면 이성적인 형빅의 경우 은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빅터-괴물 간의 관계성만 고려한 판단이다. 뉴괴의 경우 아직 첫공 밖에 보지 못해서 확언하기 힘들다. 근데 빅터-앙리는 모든 페어가 전부 사랑이다...ㅠㅠ 건빅-시하줄리아, 동빅-지수줄리아 이렇게 어울리고, 건빅-서엘렌, 동빅-혜경엘렌 이렇게 어울리는 것 같다. 역시 개취가 낭낭한 발언이니, 태클은 받지 않겠다. 크로스가 안 어울린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동빅도 은괴도, 머리 좀 자릅시다. 표정이 안 보여..ㅠㅠ 그리고 뻘한 생각을 했는데, 앙리의 머리를 사용했으니 괴물의 목소리도 앙리의 것과 똑같은 건가......? 목소리란 건 성대, 비음, 두성, 흉성 등이 다 섞어서 나는 거니깐 머리가 동일하면 목소리도 비슷할 것 같긴 하다. 매우 무의미한 질문인 듯도 하지만, 그래도 얼굴에 목소리까지 같다면 빅터가 괴물을 앙리라고 보게 될 개연성이 더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제 2막까지도 아주 재미있긴 하다. 하지만 역시 논리성이나 개연성, 더 나아가서 납득 가능한 설득력은 아주 부족하다. 장면장면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야. 배우들 개개인의 능력으로 땜빵하려 하지 말고 과감히 연출수정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당연히 욕심이겠지. 안다. 원작소설을 가지고 이렇게 상상력을 확장시켜 라이센스 판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려준 그 능력에는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주연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인데다가 그걸 적절히 조절해주는 완충제가 부족하여 자꾸 극 자체의 방점이 바뀌게 되는 것은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매 회차를 거듭하면서, 배우들도 연출가도 관계자들도 더 많이 고민하고 더 깊이 파고들어가길 바란다. 나 역시도 회전문을 돌고 있는 관객의 입장에서 자꾸 생각하고 다양한 해석을 붙여넣고 섬세하고 치밀하게 분석해보려 노력 중이다. 근래에 병크가 거의 격일로 터져나오고는 있지만, '극'이야말로 생산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섬세하고 포용력있는 예술이니까 말이다. 어차피 벗어날 수도, 벗어날 생각도 없는 덕후인 만큼, 적어도 할 말은 하고 사는 주체적인 뮤덕으로 남아보려 한다.
7차 관극이 대체 언제가 될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 일단 다음주 4차 티켓팅부터 어떻게든 성공해야지. 3주 연장 소식이 이토록 기쁘고 행복하고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울 줄이야...!!ㅋㅋ 즐거운 연휴의 시작이다.
'공연예술 > Frankenste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켄슈타인 (2016.01.28 8시) (0) | 2016.01.29 |
---|---|
프랑켄슈타인 (2016.01.03 2시) (0) | 2016.01.04 |
프랑켄슈타인 (2015.12.18 8시) (0) | 2015.12.19 |
프랑켄슈타인 (2015.12.16 8시) (0) | 2015.12.17 |
프랑켄슈타인 (2015.12.12 7시반) (0) | 2015.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