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01.
아아아아아악!!!!!!!!!!
이번주는 시간 참 더럽게 안간다고 절망하던 기분을 싸그리 날려버리며 새로운 멘붕이 쏟아진다. 프랑켄슈타인 캐슷발표라니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왜 간절히 바라던 세글자는 없는거죠. 왜죠. 나 진지해. 류빅 오면 전관 찍을 거였단 말이야. 초연캐슷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명언 누가 만들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 흡. 조금 울고 싶으니 반차 쓰겠다고 하면 미친애 취급받겠지.
0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취향직격일 게 뻔한 극이 곧 올라오리라는 생각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기는 한다. 류배우님 안 오시면 몇 번만 보고 말아야지 했는데, 풀린 프로필과 페어별 사진 몇 장에 심장이 새삼 내려앉는 기분이 들어 매우 불안하다. 그냥 이번 생은 망했다, 하고 회전문 열심히 돌겠지. 젠장. 6월 이후로 월급통장의 비상금이 0에 수렴하고 있어ㅠㅠㅠㅠㅠ 오늘 받을 월급도 스치우듯 숫자로만 찍히고 내일이면 카드대금납부라며 유유히 사라져가겠지.... 아련하다, 아련해.
03.
지크슈 끝나고 나름대로 다작....을 추구하는 중인데, 이번 추석연휴에는 딱히 끌리는 극이 없다. 요새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미친 듯 놀 수 있는 고래고래를 보러 가고 싶긴 한데, 막상 결제를 하려고만 하면 손이 부들거린다. 인더하이츠나 풍월주, 무한동력도 보고는 싶은데 자꾸 머뭇대게 된다. 힝. 그냥 지크슈 보고 싶다. 마저스ㅠㅠㅠ
04.
지금 상황에서는 콘서트가 딱인데, 진이오빠 콘서트 왜 그 날짜죠. 왜 하필 나 한국에 없는 날....ㅠㅠㅠㅠㅠㅠㅠ 미워ㅠㅠㅠ 기새오빠 솔로콘은 진짜 꼭 가보고 싶은데, 왜 그 날이냐고ㅠㅠㅠㅠ 뎅옵도 다음달에 미니앨범 2개 낸다고 하고, 셩옵도 뭐 녹음하고 있는 것 같으니 기대 중이다.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니 좋은 노래 부탁해요..
05.
아침부터 감정이 널을 뛰네. 오늘 할 일 많은데. 어제 실수를 많이 해서 오늘은 정신 바짝 차리고 일해야 하는데. 그래도 무기력하고 심심하고 넋놓는 것보단, 이렇게 생기 넘치게 짜증내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신나하는 감정이 훨씬 좋다. 살아 있는 거 같아ㅋㅋ 지난주 라만차 보고 난 뒤부터 묘하게 지치고 심란했는데, 이제 좀 살아나는 것 같다. 역시 뭔가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일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좋든 나쁘든.
06.
대박. 레베카 캐슷도 떴네. 류배우님 차기작 대체 뭐야ㅠㅠㅠㅠㅠ 정말 쉬시나ㅠㅠㅠㅠ 난 대체 왜 늦덕인가ㅠㅠ 영원히 고통받겠지, 난. 놓친 수많은 극들을 아쉬워하며ㅠㅠㅠㅠ 으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
07.
오늘 하루도 굉장히 길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오늘내일만 일하면 쉰다!!! 그리고 말일은..... 야근!!!!!!!...... 그래도 다음주에 세류반이랑 류동키 또 만나러가니까ㅠㅠ 괜찮아. 괜찮을 거야. 10월은, 뭐가 많아. 응. 이틀만 견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