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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주절/Daily

150705

누비` 2015. 7. 5. 18:49


01.


아....... 의욕없다.



02.


요새 입맛도 없다^_ㅠ 식욕과 식탐의 아이콘이던 내가 어쩌다... 흡. 식사나 군것질을 아예 안한다거나 하는 건 아닌데 살도 벌써 2kg나 줄었다. 세상에, 내가?! 어차피 운동을 안해서 입맛만 돌아오면 도로아미타불이겠지만.


문제는 [식욕 없음→덜 먹음→살이 좀 빠짐→와 신난다><] 에서 끝나면 참 좋을텐데, 맛있는 것을 먹음으로써 인생의 활력소를 얻는, 소위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 인간이었기 때문에 참으로 곤란하다. 지치는데 먹는 것으로 힘이 안나니까ㅋㅋㅋㅋㅋ 참 살 맛 안난다 흐엉ㅠㅠ 어쩌다 이렇게 됐냐. 날 더워질수록 더 처치곤란일 것만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ㅠ 슬금슬금 불면증도 재발하고 있고......



03.


뭐 저런 이유 때문인건지, 몸 상태도 영...... 원래 염증이 많이 나는 체질이긴 한데, 지난주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종기로 커져서 걷기도 힘들 정도였다. 간신히 나아졌다 싶더니, 그저께 밤에 양쪽 다리에 모기 몇 방을 물린 것이 하루 만에 어마어마하게 부어올라서 다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아 뭐 어쩌라고!!!!! 



04.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버티고 있는 건 역시, 덕질. 





현재 모바일 크롬 창. 왼쪽이 자주가는 창으로 등록된 사이트인데, 블로그 검색어와 지크슈 그래24 예매 직링이 아주 적나라하게 현재 덕질을 보여준다ㅋ 릭옵 사진 링크는 일부러 안지워지게 관리하고 있다. 존잘...b


그리고 오른쪽 캡쳐사진은 네x버 블로그 검색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집요하다, 나. 예전 신화방송 할 때부터 얻게 된 습관인데, 덕질을 시작하면 관련 검색어로 블로그의 최신글을 검색해서 죄다 읽는다. 커뮤니티 글들은 접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다들 블로그에는 보다 날 것의 이야기들을 쏟아내기에 꽤나 흥미진진하다. 저 짓을 하다가 작년에 놓친 공연들을 깨닫고 피를 토하는 기분이 들긴 했지만ㅠ 진짜 딱 1년만 빨리 취업할 걸. 아님 1년만 빨리 태어날 걸.... 일단 놓쳤다는 사실만으로 쥬글 것 같은 건 역시 프랑켄슈타인.... 하아........ㅠ 팬텀2차와 지크슈3차 사이 일주일 동안 미친 듯 허덕이다 지금은 소강 상태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ㅠ 그냥 11월에 류빅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이다. 나도 류은이 보고 싶다......!!! 



05.


좀 전에 열린음악회에 지크슈 얘기가 나와서 후다닥 달려나갔다. 마저스의 겟세마네와 곰유다의 슈퍼스타. 이게 아마 지크슈 프리뷰 공연 할 때쯤 찍었을 텐데 (유투브에서 직캠 봄) 이제야 방송을 탔네. 오늘 아침에 3차 예대 엄청 걸어놨는데, 하나라도 터지길... 방송 보니까 마저스 표정을 잘 보고 싶다는 욕망이 더 강하게 생겼어ㅠㅠ



06.


도피처가 덕질 뿐이네. 근데 그나마도 의식적으로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져서 암담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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