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in 엘지아트센터, 2017.10.08 7시 공연 류정한 시라노, 린아 록산, 임병근 크리스티앙, 이창용 드기슈, 홍우진 르브레. 류라노, 린록산, 빙티앙, 용기슈, 홍브레. 류린빙. 류린페어 자첫자막 및 류라노 10차, 시라노 12차 관극. 류라노 막공이자 시라노 총막공. 기억은 시간이 지날 수록 옅어짐을 아주 잘 알기에, 총막을 기준점 삼아 극세사 디테일을 쪄봤다. 동선이나 대사를 세세하게 적는 와중에 기억 안나는 건 수기 리뷰에 폰 메모 등을 참고하느라 글 완성하는데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렸다. 딱 12시간 걸렸구나. 시라노를 잘 떠나보내기 위해 소요한 소중한 연휴의 마지막 날이, 아쉽지 않다.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하리라 믿으며ㅋㅋ 금주 중에 시라노 정산 포스팅도 작성할텐데, 총막..
시라노 in 엘지아트센터, 2017.07.13 8시 공연 김동완 시라노, 린아 록산, 서경수 크리스티앙, 이창용 드기슈, 김대종 르브레, 이하 원캐. 뎅라노, 린록산, 경티앙, 용기슈, 대종르브레. 뎅린경 페어. 뎅라노 본공 첫공이자 자첫. 시라노 자둘. 망했다. 자둘에 치인다는 말을 크게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시라노라는 극 자체에 제대로 치였다. 이번주 토요일 류라노 c열 하나 있는 거 마랑큰 본다고 버렸던 걸 뼈아프게 아쉬워하고 있는 중이다ㅠㅠ 담주 주말이나 되야 류라노 보는 건가ㅠㅠㅠ 홍라노도 봐야 할 거 같은데ㅠㅠㅠㅠ 망했어, 난ㅠㅠㅠㅠ 프리뷰 이후로 뭐가 바뀐 건 아니다. 자첫 때 불만스러웠던 여러 가지 것들이 여전히 눈에 밟히긴 했다. 하지만 그 불만들이 더 이상 '거슬리지 않는다'. 1막은 ..
몬테크리스토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12.18 3시 공연 류정한 몬테크리스토/에드몬드 단테스, 린아 메르세데스, 최민철 몬데고, 조원희 파리아 신부, 백주희 루이자, 장대웅 당글라스, 조순창 빌포트, 임준혁 알버트, 최서연 발렌타인. 류린미남 자첫. 류몬테 자다섯, 린아메르 자셋, 미남몬데고 자셋. 위메프데이. 사흘 연속 관극에 스탠딩콘서트를 뛰려니 너무 힘들어서 이 관극은 쉴까 했는데,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류몬테를 놓기엔 아쉬워서 뻐근한 몸을 이끌고 충무로 향했다. 피곤해서 집중할 수 있을까 했는데, 쪼르르 달려나오는 파란옷의 류드몽을 보는 순간 또 입가에 절로 미소가 배실배실 피어나기 시작했다. 다섯 번의 관극 중 목소리가 가장 짱짱했던 날이어서 귀호강을 제대로 했고, 무대인사 목소리도 ..
몬테크리스토in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016.12.09 8시 공연 류정한 몬테크리스토/에드몬드 단테스, 린아 메르세데스, 이상현 몬데고, 조원희 파리아, 임준혁 알버트, 조순창 빌포트, 장대웅 당글라스, 백주희 루이자, 최서연 발렌타인. 류몬테/류드몽, 린아메르, 상현몬데고, 원희파리아. 류린아 2차. 류몬테 4차. 늘 그랬듯, 이 리뷰도 류몬테 찬양글이 될 것 같다. 네 번째 관극이었는데, 지난 공연들과 노선이 살짝 달라졌고 목소리도 다른 극에서 보여주셨던 캐릭터들과 확연히 구분됐다. 그리고 이날 진심 존잘이었다. 세상에. 지금 당장 얼굴박제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공연이 흘러가는 내내 시간을 붙들고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을 정도였다. 심지어 2막에서 수염 붙이시고 나온 거나, 슬로우모션으로 과하게 취..
몬테크리스토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12.02 8시 공연 류정한 에드몬드/몬테크리스토, 린아 메르세데스, 이상현 몬데고, 이종문 파리아 신부, 임준혁 알버트, 조순창 빌포트, 백시호 당글라스, 백주희 루이자, 해빈 발렌타인. 류드몽/류몬테, 린아메르, 상현몬데고, 종문파리아. 류린아 자첫, 류몬테 자셋. 첫 1층 자리. 자뮤페에 같이 갔던 친구의 흔쾌한 동의로 처음 같이 뮤지컬을 봤다. 다행히 예대가 터져서 뮤지컬 자첫인 친구에게 좋은 자리를 권해줄 수 있었다. 취수료가 10퍼센트였지만^_ㅠ 자뮤페에서 봤던 조정은 배우 때문에 일부러 골라 잡은 회차였는데, 공연 네시간 전에 캐슷 변경 문자가 와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급성'인후염이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반나절 전에는 알았을텐데, 오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