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20.11.29 2시 안젤로 델 베키오 콰지모도, 로미나 팔메리 에스메랄다, 존 아이젠 그랭구와르, 로베르 마리앙 프롤로, 제이 클로팽,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페뷔스, 알리제 라랑드 플뢰르 드 리스. 한국 1000회 공연. 시즌 자첫, 노담 자여덟. 외출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으나 한국공연 1000회차를 놓칠 수가 없었다. 작품은 2년 만이고 내한 공연은 5년 만이어서 유난히 설렘이 컸는데,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극의 위엄에 내내 압도당하며 관극했다. 자막 없이도 오롯이 전달되는 이야기와 감정이 심장을 울렸고, 무대를 가볍고 자유롭게 누비는 댄서들의 몸짓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댄서들 한 명 한 명에게 오롯이 집중한 관극은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
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6.08.14 7시 공연 홍광호 콰지모도, 전나영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그랭구와르, 최민철 프롤로, 오종혁 페뷔스, 박송권 클로팽, 김금나 플뢰르 드 리스. 홍콰지, 전스메, 마그랭, 미남롤로, 쫑뷔스, 송로팽, 금나플뢰르. 홍전마미남. 마그랭 자셋. 이번 시즌 노담 아마도 자막. 이렇게 콰지모드 트리플 3명, 에스메랄다 트리플 3명을 전부 만나봤다. 문로팽을 만나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일단 서울 공연은 이걸로 자막하려고 한다. 12월까지 전국유랑 수준의 지방공연이 있던데 캐슷 보고 한 번쯤 따라갈 의향이 있다. 류배우님 지방공도 안 따라다닌 나인데!!... 어차피 노담은 서울공도 MR이라서 거의 항상 오케가 없는 지방공을 가는 게 부담이 ..
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6.07.24 3시 공연 문종원 콰지모도, 린아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그랭구와르, 최민철 프롤로, 이충주 페뷔스, 박송권 클로팽, 다은 플뢰르 드 리스. 문콰지, 린스메, 마그랭, 미남프롤로, 충뷔스, 송로팽, 다은플뢰르. 문린마미남. 노담 라센 자둘. 리뷰 시작하기 앞서서 관크 얘기 잠깐. 공연을 볼 때 반드시 시체관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이니만큼 좌석이 불편하면 잠깐씩 움직일 수도 있고, 사레가 걸리면 배우가 대사나 노래하지 않는 타이밍에 헛기침 같은 걸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연 중에 대화하고 상대에게 기대고 서로를 쓰다듬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뒷사람 시야 가린다고!! 소근대면 집중 다 깨진다고!! 무엇보다 무대 위 배우들..
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6.07.17 3시 케이윌 콰지모도, 윤공주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그랭구와르, 서범석 프롤로, 오종혁 페뷔스, 박송권 클로팽, 김금나 플뢰르 드 리스. 이하 원캐. 케콰지, 공주에스메, 마그랭, 범롤로, 쫑뷔스, 송로팽, 금나플뢰르. 케공마범. 노담 4연 라이센스 자첫. 마그랭 자첫. ※약스포, 매우 주관적임※ 마그랭 너무 좋다아...♡ 아니 그렇게 잔망을 떨며 다양한 표정으로 무대 곳곳에서 존재감을 뽐낼 일입니까ㅠㅠ 원래 그랭구와르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볍기 그지 없는 발걸음으로 신나게 무대를 누비는 마그랭의 모습에 광대가 내려오질 않았다. 어둡고 불행한 삶을 살았던 미국의 시인 포우를 연기하다가, 자유로운 파리 거리 위의 시인 그랭구와..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내한공연)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5.10.18 2시 공연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뮤덕이 되기 전의 관극과 뮤덕임을 인정하고 난 뒤의 관극은, 사뭇 달랐다. 1월 공연 때는 "내가 이 공연을 정말 실제로 보고 듣고 있다니!!" 라는 감동과 감격으로 가득했다면, 오늘 공연을 보면서는 "아, 정말 언제 만나도 감동 그자체의 명작이구나.....!!" 라는 감탄이 연신 터져나왔다. 콰지모도 맷 로랑, 에스메랄다 스테파니 베다, 그랭구와르 리샤르 샤레스트, 프롤로 제롬 콜렛, 클로팽 안젤로 델 베키오, 페뷔스 존 아이젠, 플뢰르 드 리스 미리암 브루소. ※스포있음※ 페뷔스와 프롤로 말고는 1월과 동일한 캐스트였다.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