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2020.11.29 2시 안젤로 델 베키오 콰지모도, 로미나 팔메리 에스메랄다, 존 아이젠 그랭구와르, 로베르 마리앙 프롤로, 제이 클로팽,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페뷔스, 알리제 라랑드 플뢰르 드 리스. 한국 1000회 공연. 시즌 자첫, 노담 자여덟. 외출을 최대한 지양하고 있으나 한국공연 1000회차를 놓칠 수가 없었다. 작품은 2년 만이고 내한 공연은 5년 만이어서 유난히 설렘이 컸는데,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극의 위엄에 내내 압도당하며 관극했다. 자막 없이도 오롯이 전달되는 이야기와 감정이 심장을 울렸고, 무대를 가볍고 자유롭게 누비는 댄서들의 몸짓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댄서들 한 명 한 명에게 오롯이 집중한 관극은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
노트르담 드 파리 in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8.06.08 8시 공연 윤형렬 콰지모도, 윤공주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그랭구와르, 최민철 프롤로, 이충주 페뷔스, 박송권 클로팽, 이지수 플뢰르 드 리스. 곰콰지, 공스메, 마그랭, 미남롤로, 충뷔스, 송로팽, 지수플뢰르. 곰공마미남. 노담 10주년 공연 첫공. 애정하는 작품이 돌아왔다. 미리 잡아놓은 날짜가 아니었음에도, 첫공을 챙겨보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들어서 전날 예매하고 관극을 했다. 이미 여러 시즌을 본 공연이라서 '첫 공연을 관극' 하는 행위에 대한 감정이 새삼 남달랐다. 주조연 배우 의상이나 스타일링의 사소한 변화나 소품이나 무대구조물이 정상적으로 작동할지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도 더해가면서 첫공 특유의 긴장감을 객석에서 같이 느꼈다. 오..
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6.08.14 7시 공연 홍광호 콰지모도, 전나영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그랭구와르, 최민철 프롤로, 오종혁 페뷔스, 박송권 클로팽, 김금나 플뢰르 드 리스. 홍콰지, 전스메, 마그랭, 미남롤로, 쫑뷔스, 송로팽, 금나플뢰르. 홍전마미남. 마그랭 자셋. 이번 시즌 노담 아마도 자막. 이렇게 콰지모드 트리플 3명, 에스메랄다 트리플 3명을 전부 만나봤다. 문로팽을 만나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일단 서울 공연은 이걸로 자막하려고 한다. 12월까지 전국유랑 수준의 지방공연이 있던데 캐슷 보고 한 번쯤 따라갈 의향이 있다. 류배우님 지방공도 안 따라다닌 나인데!!... 어차피 노담은 서울공도 MR이라서 거의 항상 오케가 없는 지방공을 가는 게 부담이 ..
노트르담 드 파리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6.07.17 3시 케이윌 콰지모도, 윤공주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그랭구와르, 서범석 프롤로, 오종혁 페뷔스, 박송권 클로팽, 김금나 플뢰르 드 리스. 이하 원캐. 케콰지, 공주에스메, 마그랭, 범롤로, 쫑뷔스, 송로팽, 금나플뢰르. 케공마범. 노담 4연 라이센스 자첫. 마그랭 자첫. ※약스포, 매우 주관적임※ 마그랭 너무 좋다아...♡ 아니 그렇게 잔망을 떨며 다양한 표정으로 무대 곳곳에서 존재감을 뽐낼 일입니까ㅠㅠ 원래 그랭구와르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볍기 그지 없는 발걸음으로 신나게 무대를 누비는 마그랭의 모습에 광대가 내려오질 않았다. 어둡고 불행한 삶을 살았던 미국의 시인 포우를 연기하다가, 자유로운 파리 거리 위의 시인 그랭구와..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내한공연)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2015.10.18 2시 공연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뮤덕이 되기 전의 관극과 뮤덕임을 인정하고 난 뒤의 관극은, 사뭇 달랐다. 1월 공연 때는 "내가 이 공연을 정말 실제로 보고 듣고 있다니!!" 라는 감동과 감격으로 가득했다면, 오늘 공연을 보면서는 "아, 정말 언제 만나도 감동 그자체의 명작이구나.....!!" 라는 감탄이 연신 터져나왔다. 콰지모도 맷 로랑, 에스메랄다 스테파니 베다, 그랭구와르 리샤르 샤레스트, 프롤로 제롬 콜렛, 클로팽 안젤로 델 베키오, 페뷔스 존 아이젠, 플뢰르 드 리스 미리암 브루소. ※스포있음※ 페뷔스와 프롤로 말고는 1월과 동일한 캐스트였다.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