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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Anniversary 신영숙 콘서트 감사

in 백암아트홀, 2019.05.18 7시

 

 

 

 

늘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신영숙 배우님이 여시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놓칠 수 없었다. 140분 가량, 무척 많은 곡들을 너무나 아름답게 보여준 배우님 덕분에 행복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와 애정과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배우님의 모든 말과 행동이 몹시 애틋하고 다정하여 가슴이 몽글몽글 해졌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그 곡들을 연결하는 구성, 연출, 대본, 그리고 밴드와 음향, 조명, 의상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마마님은 첫 콘서트이기에 부족한 점이 있을 거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높았던 기대치를 뛰어넘는 멋진 공연이었다. 이미 많은 공연을 통해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계신 분이지만, 배우 개인으로서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하실 수 있는 콘서트라는 양식을 꾸준히 해주신다면 관객으로서 무척 기쁘고 감사할 것이다. 중간 VCR이나 게스트 활용도 무척 매끄러워서 여러모로 감탄했다.

 

 

 

 

Memory / 뮤지컬 <캣츠>

나는 나는 음악 / 뮤지컬 <모차르트!>

어찌 찾아갈까 / 뮤지컬 <바리>

음모 / 뮤지컬 <이>

Out of Sight Out of Mind /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님은 먼 곳에 / 가요

그 중에 그대를 만나 / 가요

 

VCR

프롤로그 - 어젯밤 꿈속 맨덜리, 그년 떠났어, 신이여 / 뮤지컬 <레베카>

 

I'm An American Woman / 뮤지컬 <레베카>

Rebecca / 뮤지컬 <레베카> / 신영숙, 장은아

I Have Nothing / 게스트 장은아

 

다 내꺼야 / 뮤지컬 <팬텀>

Il Bacio / 이탈리아 가곡

비목 / 한국 가곡

님이 오시는지 / 한국 가곡

 

The Phantom of The Oprea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신영숙, 박강현

나와 닮은 사람 / 뮤지컬 <웃는 남자> / 신영숙, 박강현

날 시험할 순간 /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 게스트 박강현

내가 춤추고 싶을 때 / 뮤지컬 <엘리자벳> / 신영숙, 박강현

 

I Can't Recall /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아비의 죄 / 뮤지컬 <엑스칼리버>

나는 나만의 것 / 뮤지컬 <엘리자벳>

 

황금별 / 뮤지컬 <모차르트!>

감사 / 가요

 

 

 

 

여러 셋리 중에서도, 워낙 좋아하는 곡인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선곡이 감사했다. 반짝이는 감성이 너무 좋아서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나중에 두도시 아캔리콜 부르시기 전 팬들을 향한 애칭인 '별님들'을 위해 선곡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노래를 부르는 배우가 진심을 담아 부른 노래였기에 이토록 마음을 울렸음을 명확히 이해하는 순간, 새삼스럽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가곡부터 가요까지, 솔로부터 듀엣까지, 한계 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님이 눈부셨다. 벌써부터 다음 콘서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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