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HWA 21st Anniversary Concert Chapter 4

2019 SHINHWA 21st Anniversary Concert CHAPTER 4

in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019.04.21

 

 

 

 

21주년. 20년을 오롯이 꽉 채워내고 맞이한, 새로운 1년. 마냥 행복하거나 그저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신화는 온전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팬파티,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20주년 콘서트 등의 활동으로 20주년을 기쁘게 자축하며 2018년을 보냈다. 그리고 2019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는 분명하나, 정리가 필요했다. 소속사, 군대, 상표권 등의 문제들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신화의 과거에 마침표를 찍고, 함께할 미래를 다시 약속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신화는 20년의 역사를 3개의 챕터로 정리하고, 21주년 콘서트를 기점으로 4번째 챕터의 막을 연다.

 

 

"항상 당연한 듯이 공연을 하고 앨범을 내고 싶어요. 싢복절도 그렇지만, 저희가 당연하게 공연을 못하고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들을, 앞으로도 우리 여섯 명이 똘똘 뭉쳐서 싸워 나가겠습니다. 항상 매번, 매년, 당연하게 봤으면 좋겠어요."

 

 

릭오빠의 엔딩 멘트가, CH4를 여는 이날 공연의 의미를 명확히 해줬다. 지금까지 어떠한 일이 있었든 신화는 잘 헤쳐 나왔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든 신화는 역시 멋지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최초이다 보니 부담감도 크지만, 좀 멋있는 것 같아요." 라는 VCR 기새오빠 말처럼, 누구도 해내지 못한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신화가 걷는 그 길이, 정답이다.

 

 

"저희는 지금 이 순간이 대상이에요." 라고 말해주는 엠오빠의 멘트와 더불어 마지막 VCR에서 신화가 신화창조에게 전하는 편지들이 참 고마웠다. "여러분의 긴긴 삶에 우리 신화를 함께 하게 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막내오빠의 말이나, "고마워요 신화창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줘서." 하는 셩오빠의 말은, 바로 우리가 그들에게 전했던 감사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어디 가서 신화창조라고 이야기하는 게 앞으로도 절대 부끄럽지 않도록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던 오빠얌의 말은 든든했다. 덕분에 1n년 간 오빠들 덕질하면서 한 번도 신화창조임을 숨긴 적이 없어요.

 

 

 

 

[21주년 공연 세트리스트]

 

Chapter 1 (1998-2002)

해결사 (1집 타이틀)

Only One (3집 타이틀)

Perfect Man (5집 타이틀)

Wild Eyes (4집 후속곡)

소망 (2집)

Trippin' (4집)

I Pray 4 U (5집 후속곡)

Jam #1 (3집)

 

Chapter 2 (2003-2008)

Brand New (7집 타이틀)

Oh! (7집)

Shooting Star (7집)

흔적 (9집 White Edition)

약한 남자 (8집)

열병 (7집 후속곡)

 

Chapter 3 (2011-2018)

Venus (10집 타이틀)

This Love (11집 타이틀)

표적 (12집 타이틀)

Kiss Me Like That (20주년 스페셜 앨범)

오렌지 (13집)

Stay (10집)

Welcome (10집)

 

Chapter 4 (2019~ )

All Your Dreams (3집 타이틀, 2018ver.)

T.O.P. (2집 타이틀)

LEVEL (20주년 스페셜 앨범)

Voyage (9집)

별 (13집)

 

Encore

으쌰으쌰 (1집 후속곡)

Time Machine (7집)

Run (9집 타이틀)

Yo! (2집 후속곡)

 

 

 

 

공연장을 꽉 채운 주황색 불빛의 신화창조와, 그런 신화창조를 바라보는 신화의 눈빛과, 그 공간에서 모두가 공유한 신뢰와 사랑이, 벅차고 감사했다. "우린 영원하다고 믿어도 돼" 라는 약속은 꿈이 아닌 현실이다.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Ch1과, 함께여서 의지가 되었던 Ch2와, 함께이기에 행복했던 Ch3를 지나, 이제 함께 시작한 Ch4도 멋지게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