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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HINHWA 15th Anniversary Concert 

in 체조경기장, 2013.03.16~17





작년 이맘때, 14주년 콘서트로 화려하게 컴백한 신화를 보며 땅을 치고 후회했다. 단 한 번도 그들을 실제로 본 적이 없다는 경험 때문에 막상 콘서트에 가는 것을 망설였던 몇 주 전의 자신을 그렇게 한심하게 여겨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양일로 예매했다. 작년 연말의 엠콘, 셩콘은 첫콘 하나만 뛰었지만, 신화콘은 다르다. 여섯 명이 함께 오르는 "신화"의 무대를, 노래를 즐기는 걸 단 한 번으로 끝낼 수 없었다. 결국 첫날은 스탠딩, 둘째날은 2층 좌석으로 낙찰. 그나마 전쟁같은 티켓팅에서 가까스로 성공한 덕분이었다. 





첫콘은 스탠딩 C구역이었다. 144번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밀어대서, 초반 4곡만 앞쪽에 낑겨 있다가 바로 뒤로 빠졌다. 이건 절대 내가 체력이 딸려서가 아니........지 않다. 사람 많은 건 딱 질색인 성격인데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지ㅠ 그래도 좀 널널한 공간에서 쉬지 않고 뛰며 노래를 따라 부르니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ㅋㅋ 이쪽 무대로 오면 얼굴도 나름 잘 보였다. 오른쪽 구역에는 릭오빠랑 진오빠가 제일 많이 왔는데, 가까이서 본 에대표 정말 존잘...... 11집 준비 때문인지 얼굴이 많이 축났지만, 그래도 후광이 나더라. 기새오빠는 금발 머리색은 예쁜데 머리를 바보처럼 잘라놨어ㅠㅠ 아무래도 첫콘 리뷰들을 확인했는지, 막콘 때는 조금 나아진 스타일로 나오긴 했다ㅋㅋ 그리고 온더로드 부를때 막내오빠와 엠오빠가 이쪽 무대에서 위로 솟아올랐는데, 엠콘 다녀온 사람이 많았는지 야광봉과 후드티, 그리고 나도 열심히 흔든 엠콘 수건이 더러 보였다. 그것 때문에 이쪽에 하트 날려준 거라 믿겠어ㅋ 스탠딩에서는 파워에이드색이 잘 안보여서 나는 그게 계속 루머인줄 알았다ㅋㅋ once in a lifetime에서 개인무대들로 진,릭,셩이 이쪽으로 왔는데 셩오빠는 뒤를 안 돌아봐서 얼굴은 못봤다ㅠ 머리색은 정말 예뻐.. 레몬셩의 재림! 다리는 진짜 다들 얇더라... 특히 기새오빠 뒤태가 진짜 대박이다b 앵콜할때 I pray 4 U에서 민,디,완이 이쪽으로 이동했는데, 그 때 동완오빠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봤다. 근데 정말......... 진짜 잘생겼더라. 힘미김의 김태평은 정말 화면빨 못받는거ㅠㅠㅠ 입체적으로 꽉꽉 완전 잘생겼다. 웃음이 크게 빵 터지지 않으면 그냥 은은한 미소의 냉미남ㅠㅠ 





막콘은 좌석이라 대충 시간을 맞춰 갔다. 긴 줄은 스탠딩 대기줄. 내가 첫날 저기 서서... 입장도 훨씬 빨리 하고, 들어가서도 낑겨서 한참 서있고ㅠㅠㅠㅠㅠ 사진 판넬이 있었는데 그런 건 관심없고. 사진전이 궁금했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아니 그렇게 공모를 했으면 좀 있어보이게 액자에도 넣고 그렇게 만들지, 사진도 완전 작고 좀 없어보였다. 신화박물관 만들면 제대로 만들겠지...랄까 너무 늦지 않게 빨리 만들어주세요!!ㅎㅎ





사진을 찍으면 실제보다 먼 것처럼 나온다. 왼쪽 콘솔에 섰을 때 이외에는 얼굴 표정이 하나도 안보였지만, 전반적 무대가 잘 보이다 보니 소소한 행동과 전체 군무를 보기에는 정말 좋았다. 음향 역시 스탠딩에 있을 때보다 더 풍부하게 잘 들렸다. 아, 음향 얘기 하니까 한 마디 덧붙이자면, 첫콘과 막콘 모두 에릭 오빠 마이크에서 한 번씩 삑사리가 났다. 살짝 아쉬운 점^^ 그나저나 다음 8월 공연에는(11집 콘서트!!! 아시아투어 마지막이 서울이라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무대 앞쪽의 플로어VIP석 앞줄을 노리도록 하겠어ㅠㅠ 얼굴 좀 보자ㅠㅠ 첫콘은 분위기가 처져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지만, 막콘에는 민우오빠가 stay에서 일어나라고 외쳐서 그 다음부터는 좌석들도 다들 일어서서 즐겼다. 나는 너무 좋았는데 주변에서는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소리가ㅋㅋ 오빠들이 '소녀에서 숙녀가 됐다'고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는게 맞는 말이긴 함ㅠㅠ 맞아요 오빠들과 함께 늙어가고 있답니다ㅠㅠㅠㅋㅋ 그런데 좌석 간격이 너무 좁아서 뛸 수가 없었다. 거의 발뒤꿈치만 계속 올렸다 내렸다만 반복ㅋㅋ VIP는 층이 없어서 앞사람에게 가릴 위험이 있고, 뒤쪽좌석은 자리가 좁고... 어렵다, 어려워. 작년콘에서 화약을 쓰지 못한 한이 컸는지, 정말 화약을 많이 터뜨렸다. 그래서 실내가 뭉게뭉게 연기로 가득...;;; 첫콘보다 막콘에서 화약을 덜 쓴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혹시 이것도 팬들 후기를 참고한 건가 싶다. 



이쯤에서 세트리스트^^


Only One (3집 타이틀)

Your Man (8집 컴백 활동곡)

천일유혼 (1집 활동곡)

Hey, Come On! (4집 타이틀)

Free (5집)

You're My Everything (8집)

기도 (비정규앨범, 김동완 작곡작사)

How Do I Say (비정규앨범)

Be My Love (10집)

Stay (10집)

으쌰! 으쌰! (1집 후속곡)

T.O.P. (2집 타이틀)

Perfect Man (5집 타이틀)

Shooting Star (7집 컴백 활동곡)

Angel (7집 컴백 활동곡)

Hurts (10집 컴백 활동곡)

해결사 (1집 타이틀)

On The Road (10집)

Venus (10집 타이틀)

Brand New (7집 타이틀)

Once In A Lifetime (8집 타이틀)

First Love (3집)

I Pray 4 U (5집 후속곡)

RUN (9집 타이틀)

Wild Eyes (4집 후속곡)

Yo! (2집 후속곡)



엄청난 곡 숫자.. 조금 늦게 시작한 걸 감안하면 세시간 약간 넘게 달렸다. 그나저나 6집은 전ㅋ무ㅋ 나는 완전쌔거로 입문했기 때문에 7집을 가장 사랑하지만, 많은 신창들이 6집을 명반으로 꼽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6집을 가장 좋아하는 팬들은 이번 콘서트에 아쉬움이 좀 많이 남았을 것 같다. 혜성오빠가 말한 대로, 이번 공연은 편곡에 큰 주안점을 두었다. 전혀 다른 느낌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으니 그 감격이 남달랐다. 특히 슈팅스타는 누누히 듣고 싶다고 노래를 하던 곡인데, 원곡보다는 약간 느리게 편곡했지만 락 느낌으로 흥은 더 났다. 특히 마지막 랩부분에서 함성유도 잘 안하는 앤디오빠가 "나아가 언제까지나 신화!"를 여러번 유도해서 너무 좋았다!! 싢부심 만세ㅠㅠ 그리고 기도는 정말ㅠㅠ 이걸 내가 라이브로 듣게 될 줄이야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따라 부르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ㅋㅋ 해결사는 작년의 중후한 락버전이 더 취향이긴 한데, 두 번 들어보니까 이번 편곡도 좋은 거 같아ㅋㅋ 엔젤은 10주년콘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반짝거렸다. 아예 분위기가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두 번째 날에는 한결 더 달아올라 있었기 때문에 노래 자체가 더 풍부한 감정으로 다가왔다. 천일유혼은 내가 이 생애 들을 수 있을 줄이야ㅠㅠ 에릭오빠 랩부분에서 '천일유혼!'을 얼마나 크게 따라불렀는지ㅋㅋ only one은 콘서트 전에 혹시나 해서 당시 무대를 죄다 돌려보고 간 뒤라 안무 하나하나 감동으로 다가왔다ㅋㅋ 아 너무 덕후같다 히히 평소에 신화 노래를 주로 듣고 다니기 때문에, 독특하게 편곡을 했다해도 전주 첫 부분만 듣고도 바로 노래를 맞췄다는 건 자랑. 그게 노래 덕후 인증이라는 건 안 자랑?ㅋㅋㅋ 진짜 첫날은 음이 딱 나오는데 타올로 입을 틀어막으며 감정을 추스리느라 바빴다. 아니 이곡을 불러준다니!! Free라고? 명반 5집 중에서 저 곡을 선택해준 은혜로운 멤버는 대체 누구인거야ㅠㅠ you're my everything이라니 8집 마지막 세 발라드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곡을 불러주다니ㅠㅠ 게다가 first love에서 디오빠 나레이션하는데 기절할 뻔했다 엉엉 그렇게 첫날 곡을 알아맞추며 환희에 차는 감정을 겪으니, 두번째 날은 무조건 환호에 비명을 섞어 완벽하게 따라 부르기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오늘은 목소리가 안 나와.....ㅠㅠ



칼군무는 기대 이상이었다. 예전에 했던 타이틀곡 뿐만이 아니라 중간에 일렬로 셔플을 추는 게 있었는데, 첫콘 스탠딩에서 옆모습을 봤는데 정말 하나같이 멋있었다. 이건 절대 콩깍지가 아니다ㅋㅋ 아닐 것이다ㅋㅋ 라이브 역시 전혀 흔들림 없이 완전 좋았는데, 특히 기새오빠 노래가 정말 늘었다!! 목소리도 안정감있고 심지어 섹시해졌어... 오빠가 작곡한 곡을 오빠가 부르는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ㅠㅠ 이제 오빠도 서브보컬이 아니라 보컬 쪽으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원곡의 애드립을 좀 뺀 경향이 있다ㅋㅋ 런 끝부분의 엠오빠 열창과ㅠㅠ 셩오빠의 지름도 애드립은 조금 줄었다. 하지만 팬들이 함께 불렀으니 상관없음ㅋㅋ 앤디오빠 가사 까먹는 건 여전하고ㅋㅋ 진오빠도 막콘때 한 번 실수했다ㅎ 



멘트 이야기를 하자면, 첫콘보다 막콘이 훠어어얼씬 재미있었다ㅠㅠ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첫콘은 약간 다운된 느낌이 없지 않았고, 신화 본인들도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멘트도 그냥 그렇고.. 떼창도 잘 안나오고, 앵콜도 소리가 작았다. 하지만 막콘은 분위기가 완전 미친 듯이 업되서 Angel 부르기 전에 단체 꽃게춤까지 춰가면서 분위기를 띄워놓고는, 막상 본무대로 가면서 엠오빠가 분위기 다운시켜야 한다며ㅋㅋ 우리 발라드 부를 거라고 하고, 옆에서 진이 오빠는 타박하고ㅋㅋ 그나저나 단체꽃게춤은ㅋㅋ 혜성오빠만 방향 틀리고ㅋㅋ 에휴ㅋㅋ 귀요미 플레이어는 양일 다 했고, 막콘 때는 그 전에 아이에 관해서 잠시 멘트를 했는데 이 오빠들이 작년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는 걸 느꼈다. 아이 수가 그나마 적어졌어ㅋㅋ 에릭오빠는 아들 중 하나를 '문/su'라고 짓고 싶다고 했고, 혜성오빠는 뭐라 주절주절 말하는데 팬 한 분이 '판교!'를 외쳐서 다들 빵터졌다ㅋㅋ 진오빠는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팬들의 사랑을 먹고 싶다는 드립을 쳐서 오글거렸고ㅎㅎ 오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야죠ㅋㅋㅋ 완오빠 멘트도 빵빵 터지고, 임신한 분도 오셨는데 태교에 좋을거라고 해서ㅋㅋㅋ 그댈 차지 하고 싶다는 온니원이 태교에 좋을까요 오빠?ㅋㅋ 완오빠의 '11집이 나오면 일코해제'하라는 드립과(첫콘), 릭오빠의 '싢부심'발언(막콘 엔딩멘트)을 들으니 정말 인터넷 많이 하는구나 싶었다ㅎㅎ 첫콘에서는 신화방송에서 했던 엠오빠의 "내 이름이 뭐여?" 드립을 안했는데 막콘에서는 정말 많이 했다ㅋㅋㅋㅋㅋ 멤버들이 진지하게 하라고 두어번 더 시키더니, 아예 헤이컴온 솔로부분 다시 추게 하고 또 시켰다ㅋㅋ 앵콜에서 I Pray 4 U와 RUN을 부르고 잠시 wild eyes를 불렀는데 편곡 대박ㅠㅠ 이 곡 부를때 꼭 춤을 추지 않아도 되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편곡 좋은데 다 불러주지 아쉬웠다ㅠ 그리고 용규형님(ㅋㅋ비너스 때 셩오빠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그분)과 다른 두 댄서분들이 각각 솔로댄스를 추셨는데, 두 번째로 추신 분이 베이비를 비롯해 진짜 잘 추셨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엠오빠, 진오빠, 셩오빠(무려 헤드스핀!!!), 완오빠, 디오빠, 릭오빠도 각기 개인댄스를 췄다ㅠㅠㅠ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자꾸 첫콘이랑 비교해서 약간 꽁기한 기분이ㅋㅋ 그리고 전반적으로 너무 업되어 있으니까 2층을 잘 안챙겨줬다ㅠ 그래도 아쉬움이나 섭섭함 따위는 단 한 톨도 없이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막콘 앵콜 직전에 다른 멤버들이 준비하는 동안 엠오빠가 목소리만으로 잠시 얘기했는데, 괜히 뭉클했다. 신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들의 순수한 우정이 정말로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라는 말이, 팬의 입장에서 고마워서 눈물이 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그 멋진 우정이 부럽고 멋있어서 눈물이 핑 돌았다. 14주년 콘서트와는 다르게, 15주년 콘서트는 일상적인 담담함이 기저에 깔려있었다. 첫콘은 그래서 연출도 좀 어설픈 것 같고 살짝 무덤덤하기도 했는데, 막상 막콘때 신나게 달려보니 그런 생각들은 쑥 들어가버렸다. 작년이 4년 만의 공백기를 딛고 재회하는 무대였다면, 이번에는 그저 별탈없이 꾸준히 이 관계를 이어나가는 첫 단추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까 14콘과 15콘은 다를 수밖에 없는 거다. 



첫콘 때 릭오빠가 엔딩 멘트로 이렇게 말했다. "가수를 하려고 신화를 했다면, 이제는 신화를 하기 위해 가수를 합니다." 고마운 말이고, 나 역시 신화가 여섯 명으로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그들의 팬으로서 함께 열광한다. 다만, 그들의, 그리고 우리의 길에 여전히 험난한 일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잘 안다. 어떻게든 현명하게 대처하며 꾸준히 함께 해줄 것을 의심하지 않지만, 대형 기획사에 치이며 작은 회사인 신컴으로 신화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는 건 너무나 뻔한 사실이다. 산 넘어 산이다. 그래도 이제는 모두들 여유도 연륜도 느긋함도 센스도 갖췄으니, 보다 단단해지며 끝까지 함께하리라 믿는다. 아니, 믿는게 아니라 안다. 그냥 알아. 그러니까 오빠들 어디 가지 말고 계속 거기 있어요!!



처음으로 직접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들으며, 두 다리로 뛰며 함께 한 신화 무대였지만, 의외로 소녀처럼 가슴이 뛴다거나 벅찬 감동에 눈물이 차오른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9년 간 일방통행으로 보냈던 사랑이었지만,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인생을 나름대로 알고 그들이 함께한 무대와 음악을 공유해왔기에 실물로 만나는 것이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이 엔돌핀을 마구 분출하게 해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긴 했지만^^ 머리는 무대에 관해 이것저것 많은 생각으로 차있지만, 가슴은 풍만한 감정으로 가득하다. 비록 목소리는 안나오지만, 이 행복감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을 듯하다. 4월말에 11집으로 컴백하고 아시아투어를 한 뒤 8월 서울 공연에서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물론 4월에 신화방송도 다시 시작하고!! 내 생애 첫 신화콘서트에서 오빠들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했고 팬들도 각자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한다. 





나아가 언제까지나 신화! 신화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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