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위키드송 in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2015.11.10 8시 공연 막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자막했다! 두 달 만에 다시 본 극인데,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의 수면 위로 떠오르는 대사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그럼에도 지루해지지 않고 내내 몰입하며 관극했다. 송영창 마슈칸, 조강현 스티븐. 이 분이 엉...이라 불리던데 누가 이유 좀...ㅠㅠ 별명 유래를 도저히 모르겠다ㅠ 어쩌다보니 또 조강현 스티븐을 만나게 됐다. 지난 번보다 더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원없이 얼굴 감상을 하고 올 수 있었다ㅎ 초반보다 살이 좀 빠지신 건지 바지가 헐렁하더라. 전반적으로 초반에 봤던 공연보다 더 능숙하게 대사를 치고 애교와 애드립이 많아졌다. 처음 수업하는 장면에서 목 풀 때 삑 한 번 내고 현웃 터지..
올드위키드송 in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2015.09.19 3시 공연 자첫자막으로 보러갔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막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보러 갈 것 같다. 이럴 생각으로 개막하고 얼마 안 된 시점에 관극한 건 아니었는데ㅠㅠ 배우들이 모든 대사를 능숙하게 소화해내기까지는 조금 더 로딩이 필요할 것 같지만, 연기는 좋았다. 소극장이라 어지간하면 대사가 전달 가능한 것도 있고, 워낙 독일어가 많아서 그냥 넋놓고 들어도 발음을 씹는 게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칼딕션을 중시하던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되다니...!! 마슈칸 김세동, 스티븐 조강현. 극 외적인 이야기부터 살짝 하고 지나가면, 조강현 배우를 보고 나의 외모 취향을 확정지었다. 고양이 상, 특히 작지만 찢어진 눈, 높은 콧대, 작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