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풍차마을,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한국 민박집에서 만난 두 언니들과 나와 친구, 넷이서 동행한 잔세스칸스. 2012년 1월 1일, 새해 첫 날에 방문한 작고 평온한 마을이었다. 간이역 느낌의 기차역에서 내리면,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길 잃을 염려 없이 그냥 함께 따라 걸으면 된다. 조용한 마을에 초콜렛 공장이 하나 있어 모든 길에 달콤한 초콜렛 냄새가 진동을 한다. 조금 걷다 보면 다리 초입에 잔세스칸스 지도가 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평범한 네덜란드 일상집들이다. 집 바로 앞에 보트가 정박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맞은편에는 잔세스칸스를 대표하는 커다란 풍차 네 개가 보인다. 멀리서 보니 꽤 작아보인다. 야, 여기가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가 맞구나!!!!! 다리를 건너 풍차 근처로 오면 일반 가정집은 없고 전부 다 기념품 샵 혹은..
여행기억/Europe(2011)
2013. 12. 2.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