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in 샤롯데씨어터, 2019.03.14 8시 전동석 지킬/하이드, 아이비 루시, 이정화 엠마, 이희정 어터슨, 이하 원캐. 동지킬/동하이드 첫공. 전동석 배우의 필모는 대부분 챙겨보고 있다. 프랑켄슈타인 재연의 동빅터 첫공을 봤고, 팬텀 재연 동릭도 공연 초반의 페어첫공을 관극했다. 그리고 이번에 이 배우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지킬앤하이드 역시, 첫공을 보고 왔다. 배우가 '처음으로' 구축한 캐릭터를 '최초로' 만나는 경험은, 특별하다. 배우에게도 첫공은 뜻깊고 긴장되는 무대겠지만, 객석의 관객 또한 새롭게 만나는 첫 만남이 무척 설레고 떨렸다. 이 유의미한 첫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그중에서 '지킬'이란 인물을 만드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지킬'을 보여..
닥터 지바고in 샤롯데씨어터, 2018.03.01 2시 공연 류정한 지바고, 조정은 라라, 서영주 코마로프스키. 이하 원캐. 류바고, 선녀라라, 영주코마롭. 프리뷰. 류선녀 페어첫공. 류바고 둘공이자 자첫. 프리뷰 첫날과 둘째날 후기가 그리 좋지 않아서 기대를 내려놓고 갔는데, 생각보다 1막이 몹시 취향이어서 당황했다. 그러나 2막은 정말, 불호를 넘어 실망스럽기까지 하여 무척 속상했다. 배우들이 온갖 구멍들을 메꿔가며 멱살 잡고 끌고 가야만 하는 극이라니. 관객으로서 '대극장 공연' 에 기대하는 바가 있다. 개탄스럽게도 개연성은 논외로 두고 시작함에도, 적어도 큰 스토리라인과 감정선은 따라갈 수 있도록 핵심적인 요소들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뮤지컬이라면 극이 끝난 이후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고래고래 in 광림아트센터 BBCH홀, 2015.10.06 8시 공연 베네데이는 지크슈 이후로 두 번째. 짘슈로 인해 애정배우가 많이 생기긴 했다ㅠ 재유다 차기작은 예매 못했지만 차차기작 예매해놨고, 곰유다의 차기작도 오늘 하나 잡았고, 은저스 차기작 역시 예매해두고, 한유다는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다 따라다니네. 이제 마저스 보러 뉴욕만 가면 되는 건가...!!!!.... 트윗 보니까 오늘이 프리뷰던데.... 아, 오늘 종선시몬 오셨다는 얘긴 들었는데 실제로 보진 못했다. 아쉬워라. 오늘 캐슷. 지상민우, 규영민, 보강호빈, 창민병태. 혜경 역의 정화배우는 지난 번과 동일하고. 음, 자첫 때 너무 치였나보다. 이 조합을 먼저 보고, 자첫 조합을 봤으면 더 좋았을 걸. 게다가 op석에 앉아보니, 지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