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였던 첫인상임에도 자꾸만 생각나는 도시, 프랑스 파리
유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프랑스 파리. 문화와 예술, 낭만, 로망, 우아함, 혁명, 자유, 평등, 박애, 막연한 동경, 달콤한 와인, 노천카페의 진한 에스프레소, 센느강, 에펠탑, 루브르............. 이 모든 이미지들이 파리라는 도시 하나에 공존하고 있다. 그래서 파리에 대한 동경이나 호감이 크지는 않았지만, 볼거리만큼은 많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파리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넘어오던 날 찍은, 기차역 앞의 회전목마. 우중충한 날씨와 함께, 프랑스 영화 같은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그런데 도심 한복판의 저 목마를 타는 사람들이 과연 많을까? 그리고 일요일 아침 첫 일정으로 선택한 몽마르뜨(Montmartre).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에서..
여행기억/Europe(2011)
2013. 12. 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