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경주, 불국사와 주상절리
문득 여행을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몇 달 전부터 가고팠던 경주를 가기로 했다. 날짜를 정했다. 숙소를 알아보고 가봐야 할 곳들을 검색했다. 예약을 마쳤다. 짐을 꾸렸다. 이른 새벽 서울역에 가서 KTX에 몸을 실었다. 7월 한 달, 강좌 하나에 제대로 스태프로 참여하면서 어쩐지 허한 기분을 내내 맛봤다. 온몸의 세포들이 강렬히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음을 깨달은 뒤에는, 일사천리였다. 국내여행이란 건, 그냥 옷가지 몇 개만 챙겨 바로 떠나면 되잖아요^^??ㅎ 일단 신경주역에서 내려, 경주역까지 버스를 탔다. 경주역 코인락커에 배낭을 보관하고, 버스로 불국사에 갔다. 버스정류장을 잘못 찾아서 헤맸는데, 경주역을 등지고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직진하면 있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모르겠으면 ..
여행기억/Korea(2014)
2014. 11. 16.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