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호러쇼 in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2017.06.18 7시 공연 마이클리 프랑큰 퍼터, 백형훈 브래도, 최수진 자넷, 서문탁 마젠타, 김찬호 리프라프. 마랑큰, 켱브래드, 수진자넷, 마젠탁, 찬맆랖. 마켱수진탁찬. 록호쇼 및 마랑큰 자넷. 분명 바로 지난주에 동일 캐슷으로 봤었는데, 오늘은 또 다른 느낌이라서 재미있었다. 특히 마랑큰 표정이 지난주와 다른 부분이 좀 있어서 더 몰입이 됐다. 에디를 향해 도끼 질질 끌며 갈 때의 냉랭한 분위기나 만찬씬에서의 표정 등등이 꽤나 신선했는데, 웃고 즐기다보니 죄다 휘발됐다ㅠ 객석 호응도 좋은 편이라서 신났다. 커튼콜 때 주말 잘 보냈냐며, 다른 데 갈 수도 있는데 여기 와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지구는 너무 더워" 라며 한국말 잘 생각 안나는..
록키호러쇼 in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2017.06.11 2시 공연 마이클리 프랑큰 퍼터, 최수진 자넷, 백형훈 브래드, 서문탁 마젠타, 김찬호 리프라프. 마랑큰, 수진자넷, 켱브래드, 탁젠타? 마젠탁? 찬맆랖. 마수진켱탁찬. 마탁 페어 첫공. 록호쇼 자셋. 원래 슈빵 회차였는데 몸이 안 좋아서 켱빵으로 변경됐다. 마슈 페어가 워낙 회차가 적어서 조금 아쉽지만, 건강이 먼저지. 다혜자넷도 아프단 얘기를 들었는데 부디 별 탈 없이 돌아오길 바란다. 회차 변경 덕에 자셋 관극만에 자넷브래드 전캐스트를 만났다. 리프라프 두 명도 다 봤고. 전캐가 사랑이라는 평이 빈말이 아닌 게, 각각의 배우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해서 보고 있자면 짜릿할 정도다♡ 문제는 표를 잡을 때 망설임이 없어지..
헤드윅 in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 2016.05.24 8시 공연 윤도현 헤드윅, 서문탁 이츠학. 윤드윅, 탁츠학. 윤탁 페어막. 페어막공에서야 비로소 자첫을 하게 된 윤탁 공연. 꽉 찬 공연장의 호응은 좋았지만, 후반부의 그 진지한 넘버들에서조차 웃음과 박수가 나오는 건 무척 안타까웠다. 자학하는 헤드윅의 말과 행동에 터지는 웃음소리가, 아프더라. wicked little town 부터 쭉, 눈물을 많이도 쏟았다. 윤드윅 특유의 짙은 체념, 순간적으로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절규가 무대 위를 가득 채웠다. 그 와중에 단단히 아래를 받쳐주는 탁츠학이 모든 넘버와 무대를 안정감 있게 만들어줬다. 단순히 둘 다 노래를 잘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서로의 음색과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서로에게 녹아드는 느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