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이 공존하고 있는 도시, 독일 베를린
교환학생 기간 중 2박 3일 동안 여행한 독일의 수도, 베를린. 보통의 유럽 관광 도시들과는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에, 멀리 한국에서부터 날아오는 여행객들은 눈물을 머금고 일정에서 빼버리는 곳이기도 하다. 교환학생이라는 이점을 이용하여 가보게 되었고, 정말 보람찬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게 될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다. 묵었던 city hostel의 바로 옆건물은 우연히도 북한 대사관. 평범히 빨래를 널고 있는 한국인을 창 너머로 바라보며 문득 된장찌개가 간절히 먹고 싶어졌었다ㅠㅠ 머나먼 땅, 그것도 분단을 경험한 독일에서, 묵었던 숙소 바로 옆이 북한땅이라니.... 기묘한 기분이었다. 첫 번째 일정은 역시 베를린 장벽.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벽의 오른쪽으로 쭉 베를린 장벽이 서 있..
여행기억/Europe(2011)
2014. 1. 3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