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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주절/Daily

141119

누비` 2014. 11. 19. 11:13


01.


넘버링 포스팅 딱 한 달 만이네. 하아. 정말로 제로베이스 상황에 맞부딪치니 없던 의욕이 증발하는 기분이 든다.



02.


내일은 뎅콘. 


2층에서 소리 죽여 펑펑 우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저일 겁니다.... 올 하반기에 이 오빠 없었으면 대체 어떤 걸로 위안을 받았을까. 다만 며칠 전 어이가 없어 영혼이 나가는 기분을 맛보긴 했지만, 짜증낼 기운도 없다. 암표는 법적으로 처단하고 근절해야 할 대상이지, 가수에게 없는 시간 쪼개며 또 공연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없다. 대체 누구 아이디어야, 그거. 내가 팬으로서 신화에게 예민하게 바라는 것은, 정말 단 하나다. 6명 그리고 신화. 각자가 원하는 개인활동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지만, 그게 신화 활동에 지장을 주면 안된다고 믿는다. 본인들도 자기 입으로 그렇게 말해왔고, "신화를 하기 위해 가수를 한다" 라는 릭오빠의 말처럼 '신화'가 그들 본업이니까. 그래서 셩콘에서 셩오빠가 연말콘은 안할 것 같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안도했다. 그게 뭐라고 고맙기까지 했다. 근데 이번에는 뎅옵이.......ㅋ.... 이왕 시작한 거 터놓고 말하면, 그 페북 읽자마자 13년 오박사태까지 떠올렸다. 나, 진짜, 오빠가 개인팬 그렇게 챙기는 거, 너무 미워요. 신화의 팬이면서 오빠의 팬인 나는, 오빠가 직접 그리는 그 경계선을 마주했을 때 정말로 상처받았고, 아직도 가끔 아파요..... 에휴, 이렇게 아파해도 결국에는 오빠얌이 알아서 현명하게 자기 페이스 잘 조절하며 정말로 신화 활동에 지장 안 가도록 하리라는 걸 믿고 기다리겠지만.



03.


저렇게 길게 쓸 생각 없었는데. 신화 활동 전에 셩오빠 뎅오빠의 솔로를 각각 두 곡씩이나 들을 수 있어 기쁘당. 내일은 아마 광화문 교보에 들려서 엠텐 디비디랑 잡지를 쓸어온 다음에, 악스홀에 갈 것 같다. 부디 내 굿즈가 남아있길 바랄 뿐이다ㅠㅠ 수량 넉넉히 좀 쟁여 두셨길 바라요.........



04.


그리고 모레 점심 비행기로 제주도에 간다. 돌아오는 비행편을 아직도 예매 안했네. 설마하는 마음으로 미루고 있었지만..... 마음 놓고 길게 있어도 되겠네요 하하......^_ㅠ....... 



05. 


일정도 하나도 안 짜서 이제부터 짜야 한다. 한라산 등반을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월화수에 비가 온다니..!!ㅠㅠ 패딩까지 입고 완벽하게 초겨울의 제주를 마주해볼 생각이다. 차가운 바람 맞으며 걷다보면 마음의 안정이랄까 불타는 의욕의 불씨 정도는 되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 



06.


힘, 내야지. 응.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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