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은총을 받은 아름다운 도시, 스위스 인터라켄
파리에서 직행으로 가는 기차가 있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으로 먼저 향했다. 밤이 다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유스호스텔 찾느라 많이 헤맸다. 분명 2인실을 예약했건만, 베른의 백팩커스는 6인실의 한 방인데 침대 네개와 침대 두 개 사이에 있다가 만 벽이 있는 방이었다. 화장실도 여러 방이 공유하는 형태여서 엄마에게 죄송스러웠다ㅠ 대충 짐을 던져주고 호스텔 1층 바에 가서 맥주 한 잔 씩 하고 잠을 청했고, 다음날은 호스텔 부엌에서 냄새 풀풀 풍기며 라면+소면을 김치와 함께 먹었다ㅎㅎ 아침이라 사람 없어서 맘 놓고 먹은 뒤 환기 제대로 하고 나왔다. 그리고 기차역까지 이것저것 쇼핑하며 걸은 뒤 기차를 탔다.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기차에서 완전히 잠에 들었다가 깨어나 보니 왼쪽 창 가득 툰호수가 눈에 들어왔다. ..
여행기억/Europe(2011)
2013. 12. 1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