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제주, 새별오름 저지오름 그리고 평화박물관
월요일이라 아빠는 아침을 드시고 서울로 올라가셨다. 제주공항까지 아빠를 모셔다드리고, 바로 평화로를 따라 새벽오름으로 향했다. 2효리 씨가 블로그에 언급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확실히 정상에서의 정경이 아주 근사했다. 그리 높지 않은 높이라서 산책하기에도 좋을 듯한 오름이었다. 주차장이 오름과 꽤 떨어져있다. 저 차도를 꽤 걸어야 비로소 오름 등산로가 시작된다. 저녁 하늘의 샛별처럼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새별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려말 최영장군의 부대가 여몽군과 격전을 벌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매년 이 곳에서 한 해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들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다는데, 다음에 구경올 기회가 생기길 바래본다. 이날 바람이 어마어마했다. 정지된 사진인데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강한 제..
여행기억/Korea(2014)
2014. 12. 5.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