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뚝뚝 묻어나는 예쁜 마을, 스페인 론다
그라나다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 도착한 론다는 따뜻한 햇살이 마을 구석구석을 비추며 따뜻하면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잔뜩 풍기며 우리를 맞이했다. 페드로 로메오의 동상. 최초로 근대식 투우를 만든 사람으로, 뮤지컬 카르멘의 모델이다. 이 사람 덕분에 론다는 최초의 투우장이 있는 도시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투우를 보러 가던 여성의 복장을 보여주는 동상. 투우에서 사용되는 말을 기르는 학생의 모습이다. 투우 경기를 위해 소를 가져오면 일단 저렇게 좁은 곳에 가둔다고 한다. 여기서 투우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일단 소의 목 물렁뼈 사이에 칼을 넣어 심장을 찌르는 투우 경기 피날레를 위해 칼로 찌를 부분을 리본으로 표시한다. 그리고 뿔을 뭉툭하게 한다거나 소의 몸에 항생제를 바르는 작업도 이루어진다. 각각의 방에..
여행기억/Europe(2011)
2014. 1. 20.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