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01.03 2시 공연 2016 새해 첫 관극은 프랑켄슈타인 7차. 박건형, 최우혁, 이혜경, 이지수. 형빅/형쟠, 뉴앙/뉴괴, 혜경엘렌/에바, 지수줄리아/까뜨, 윤우주디. 세 번째 형빅, 두 번째 뉴괴. 첫 형뉴 페어. 이로써 2빅터x3괴물=6가지 경우의 수를 전부 클리어했다. 다섯 배우 모두 최소 한 번씩은 가까운 자리에서 봤고, 최소 2번은 만났다. 재연 개막 이후 가장 긴 텀의 재관람이었다. 덕분에 세 시간 내내 거의 완벽하게 몰입하면서 관극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이젠 덜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이전 여섯 번의 관극을 하면서 나름대로 머리 굴리며 쥐어짜냈던 개연성이나 부연해석들이, 죄다 부질없는 짓처럼 느껴졌다..ㅠㅠ.. 결국 이 작품 자체가 나..
프랑켄슈타인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5.11.27 8시 공연 아무리 초연리뷰를 읽고 나름대로 상상을 했다지만, 그래도 인생자첫이니 의미 있게 뉴뉴뉴뉴, 새로운 배우들의 첫공으로 재연 뚜껑을 열어보기로 했다. 초연을 안봤기 때문에 어떤 수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잘 모른다. 더블 트리플 배우들의 노선 비교 역시 아직은 불가능하고. 새로웠지만 신선하진 않았고, 센스 있었지만 세련되진 않았다. 연기나 노래에 크게 로딩이 필요해보이지는 않았지만, 노선의 정리나 강조해야 할 포인트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보인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 완성도 있어질 것 같지만, 회전문을 가열차게 돌진 않을 것 같다. 몰입도가 높은 공연이었지만, 뭔가 딱 꼬집어내기 어려운 뭔가의 부재가 분명히 존재했다. 내내 많이도 울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