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2019.09.22 2시)
시라노 in 광림아트센터bbch홀, 2019.09.22 2시 류정한 시라노, 나하나 록산, 김용한 크리스티앙. 류라노 재연 열 번째 관극. 류하나용한 페어 둘공이자 세미막이자 자둘.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막힘없이 진행된 공연이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다듬어낸 평소의 노선에 황홀할 정도로 풍성한 음색이 더해지니 가히 완벽한 공연이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0919 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0922 공연은 반론의 여지없는 훌륭한 공연이었다. 재연 들어 처음으로 오피석에 앉아본 터라, 뒤쪽에서는 세세하게 보기 어려웠던 류라노의 섬세한 표정들에 집중했다. 무대 저 안쪽에서도 디테일하게 표정 연기를 하고 있는 류라노를 보며 그저 극 자체에 한껏 빠져들어 이야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단 두 번이었지만 ..
공연예술/Ryu Jung Han
2019. 9. 23.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