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18
01. 아 피곤하다.... 어디 여행 가서 아무 생각 안하고 일주일만 멍 때리다 오고 싶다..... 02. 도피성 덕질, 현실부정의 목적이 강한 취미는 즐겨도 즐기는 것이 아님을 잘 알면서도, 마치 중독된 것처럼 쉬이 헤어나올 수가 없다. 헛헛하다. 그런데 습관처럼 움직이는 손가락은 무언가에 대한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또다시 예매창을 클릭하고 있다. 매몰되지 않으려 했건만, 이미 잔뜩 물들어버렸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성취하기 위한 의욕이 생겨야 하는데 영 무기력하다. 이게 정녕 연초를 맞이하는 자세란 말인가....!!... 03. 그럼에도 역시, 무채색의 일상에 무심하게 툭 소소한 행복을 건넬 수 있는 건 덕질 뿐이긴 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랑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한 자리에 있다니♡ 요새 활동기..
사담주절/Daily
2016. 1. 1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