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스가이드 in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2019.01.13 2시 김동완 몬티, 한지상 다이스퀴스, 이하 원캐. 뎅몬티, 한스퀴스. 뎅한페어 7번째 공연이자 페어막공. 젠가 및 뎅핝 자셋자막. 오피 2열이라니. 뎅옵을 이토록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에 공연 내내 시선을 떼기 어려웠다. 게다가 장면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가 훨씬 풍성하고 다채로와져서, "안 질려, 널 보는 게" 라는 몬티 대사를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다. 9명의 인물들을 완벽하게 구분하여 톤과 음색을 전부 다르게 만든 목소리가 매번 경탄스러운 한스퀴스도 늘 그랬듯 훌륭했다. 페어막다운 참사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임기응변과 애드립 덕분에 더 유쾌한 상황이 만들어져서 즐거웠다. 커튼콜에서 페어막공이라 아쉽다는 듯한 표..
젠틀맨스가이드 in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2018.12.21 8시 김동완 몬티 나바로, 한지상 다이스퀴스. 이하 원캐. 임소하 시벨라 홀워드, 김아선 피비 다이스퀴스, 김현진 미스 마리에타 슁글. 윤지영, 장예원, 선우, 윤나리, 윤정열, 김승용, 황두현. 젠가 및 뎅한페어 자둘. ※스포주의※ 01. 관객을 향한 경고 (A Warning to the Audience) 경쾌하고 매력적인 오버츄어 끝, 블랙코미디의 서문을 여는 앙상블의 넘버. 넌 왜 이렇게 앞열을 잡았냐며 오피 1열 관객에게 눈을 부릅뜨며 묻는 장예원 배우와, 저음으로 포인트를 넣는 윤정열 배우가 매번 시선을 강탈한다. 개인적으로 황두현 배우 음색을 좋아해서 귀담아 듣는다. 02. 너는 다이스퀴스 (You're a D'ysquith)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