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보이콧
상식이 통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기본적인 통념이 존재하는, '정상적인' 사회를 늘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매번 그 작디작은 기대를 산산히 무너뜨린다. '사람'이 주축이 되는 일에 '돈'이 개입되는 순간, 소중한 가치들이 퇴색된다. 바꾸려면, 역시 행동할 수밖에 없다. 간간히 언급했듯, 입덕 10개월 만에 제대로 된 현타를 맞고 꽤 긴 기간 동안 관극을 하지 않고 있다. 기대작들의 예매를 패스하기도 하고, 때로는 취수료를 물어가며 취소까지 해가면서 일정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쥐고 있던 마타하리 표들을 미련 없이 포기해버렸다. 후회도, 아쉬움도 없다. 그저 씁쓸할 뿐이다. 고백하자면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쥐고 있는 카드사할인 2장만 보고 그 이후로 잡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사담주절/Deeply
2016. 4. 7.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