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제주, 송악산 외돌개 그리고 산굼부리
제주에서 10박 11일 동안 머물고 돌아왔다. 3월처럼 가족여행이어서 스케쥴을 빡빡하게 세워 빠릿하게 움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3월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다. 특히, 대학에 입학한 이래 주체적으로 했던 모든 여행을 통틀어 '최초'의 경험을 했다. 바로, 자동차 여행. 언제나 뚜벅이를 추구하며, 하나의 도시 안에서는 대중교통도 거의 이용하지 않았던 과거의 여행들과 다르게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렌트카를 열심히 몰고 다녔다. 물론 혼자서. 이 자차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은 첫 3일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갈 때 올 때 다 진에어를 탔다. 소음 좀 심하고 기체가 좀 흔들리긴 하지만, 저가항공 한두 번 탄 것도 아니고..ㅎ 도착해서 차를 렌트하고 4시 쯤 흑돼지로 늦은 ..
여행기억/Korea(2014)
2014. 12. 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