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2020.08.09 6시)
어쩌면 해피엔딩 in 예스24스테이지 2관, 2020.08.09 6시 전미도 클레어, 정문성 올리버, 성종완 제임스. '러블리함'의 대명사 미도클레어가 돌아왔으니 만나러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초연에서 만났던 그대로 사랑스러움을 온몸으로 뿜어내는 미도클을 보며 두시간 내내 너무 행복했다. 일부러 문미도 회차로 맞춰갔는데, 안정감 있는 두 배우의 합이 극을 더 매끈하게 풀어냈다. 이 페어를 초연 연출로 만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스크린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무대 구성이나 소품 배치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초연보다 디지털화 되어 있었다. 근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있지만, 버려진 힐퍼봇들이 모여사는 아파트에는 다소 아날로그한 감성이 더 어울린다. 오케를 무대 위쪽으로 올린 것도 집중..
공연예술/Musical
2020. 8. 12.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