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도쿄와의 첫만남, 셋째날
여행을 오니 사랑하던 아침잠도 마다하며 저절로 몸이 일찍 깨어났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이 날의 이른 출발은 하루 종일의 겪게 될 고행을 스스로 자초한, 전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었다ㅠ 아사쿠사에서 꽤 떨어져 있는 코엔지에 도착하니 허기가 엄청 져서, 역 근처의 음식점에 들어갔다. 마침 그곳의 알바생이 한국분이셔서 어렵지 않게 주문을 하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을 많이 간다는 것이 정말이었구나!!!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ㅋㅋ 세 번째 날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았다. 사실 코엔지는 '헌 옷' 가게들이 많다는 정보를 책에서 입수했기에 일정에 넣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결국 옷가게는 단 하나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다. 대신에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에서 ..
여행기억/Tokyo(2010)
2013. 11. 2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