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in 엘지아트센터, 2017.07.13 8시 공연 김동완 시라노, 린아 록산, 서경수 크리스티앙, 이창용 드기슈, 김대종 르브레, 이하 원캐. 뎅라노, 린록산, 경티앙, 용기슈, 대종르브레. 뎅린경 페어. 뎅라노 본공 첫공이자 자첫. 시라노 자둘. 망했다. 자둘에 치인다는 말을 크게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시라노라는 극 자체에 제대로 치였다. 이번주 토요일 류라노 c열 하나 있는 거 마랑큰 본다고 버렸던 걸 뼈아프게 아쉬워하고 있는 중이다ㅠㅠ 담주 주말이나 되야 류라노 보는 건가ㅠㅠㅠ 홍라노도 봐야 할 거 같은데ㅠㅠㅠㅠ 망했어, 난ㅠㅠㅠㅠ 프리뷰 이후로 뭐가 바뀐 건 아니다. 자첫 때 불만스러웠던 여러 가지 것들이 여전히 눈에 밟히긴 했다. 하지만 그 불만들이 더 이상 '거슬리지 않는다'. 1막은 ..
뉴시즈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04.21 8시 공연 디즈니 뮤지컬은 처음이었는데, 특유의 순수하고 희망찬 분위기가 노래와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초반에는 지루해하던 주변의 몇몇 관객들도 후반부로 갈수록 극에 집중하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매 순간 온 힘을 다해 춤추는 신문팔이, 뉴스보이들의 열정이 가장 뜨겁고 강렬했다.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주인공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나는 공연이었다. 서경수 잭켈리. 강상욱 데이비, 강은일 크러치, 최수진 캐서린, 태경 레스, 황만익 퓰리처. 서경수 배우는 처음 봤는데, 노래도 괜찮고 연기를 맛깔나게 살리는 장점이 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만나게 될 것 같다. 덩치는 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