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교토 방문, 첫 번째 이야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되는 계절학기로 인해 여행일정을 길게 잡지 못했다. 3박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간사이 지역에서 무엇을 보고 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ONLY 교토!'로 결정하게 됐다. 오사카나 고베 등 간사이 지역의 다른 도시들도 가보고 싶었지만, 역시 단기여행을 할 때는 숙소를 하나로 정해 놓고 움직이는 것이 체력도 아끼고 무엇보다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의 경주'라고 불리는 교토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완벽하게 목적을 이루었냐는 질문에는 조금 망설이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알뜰한 경비로 잘 다녀온, 동생과 함께 했던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며 할 일은? 바로 무료 와이파이 실컷 쓰며 ..
여행기억/Kyoto(2013)
2013. 11. 2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