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도시, 네덜란드 헤이그
네덜란드 헤이그는 을사조약의 부당함과 일본의 침략을 폭로하기 위해 고종의 특명을 받은 이상설, 이준, 이위종이 특사로 파견된 도시이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혹은 조금 길게 유럽에 머물 수 있다면, 헤이그에 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준 열사 박물관은 작지만, 우리의 가슴을 울리기에는 충분하다. 헤이그는 사실 Den Haag(덴하그)라고 불리는데,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로 국가 정치의 중심지이다. 중앙역에서부터 인터넷에 상세하게 설명하는 대로만 찾아가면, 익숙한 국기가 휘날리고 있는 것이 눈에 딱 들어온다. 머나먼 타국에서 태극기를 발견했을 때의 익숙함과 기쁨이란!! 한글로 또렷하게 적혀있는 명패. 입구에 들어가서 한 층 위로 올라가면 태극기와 이준 열사의 흉상이 있다. 헤이그 특사와 관련하여 매우 자세..
여행기억/Europe(2011)
2013. 12. 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