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틸다 in 디큐브아트센터, 2022.10.07 7시반 하신비 마틸다, 주현준 브루스, 구더기팀 정아인 라벤더, 은시우 토미, 정혜람 앨리스, 임동빈 나이젤, 정은서 아만다, 이서준 에릭. 박혜미 허니, 최재림 트런치불, 강웅곤 미세스 웜우드, 차정현 미스터 웜우드, 이하 원캐. 신비마틸다 데뷔 무대! 재연 마틸다 자첫. 기적 같은 아이 마틸다가 돌아왔다. 달라진 공연장 무대 위에 새로운 아이들의 얼굴이 담겼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이야기의 본질만큼은 그대로였다. 3년 하고도 9개월 만인 이 놀라운 극과의 재회는 커다란 설렘만큼 만족스러웠고, 또 벅차게 고마웠다. 일상에서 문득문득 떠올랐던 장면들을, 때때로 의지가 되던 대사와 가사들을, 고스란히 다시 마주할 수 있음이 어찌나 기쁘던지 눈물이 자꾸 차올랐다..
마틸다 in 엘지아트센터, 2018.11.13 8시 공연 안소명 마틸다, 곽이안 브루스. 구더기팀 김단비 앨리스, 김요나 라벤더, 오미선 아만다, 에릭 테일러 토미, 강희준 나이젤, 이우진 에릭. 김우형 트런치불, 방진의 허니, 최정원 미세스 웜우드, 문성혁 미스터 웜우드. 마틸다 자둘. 김랑켄 이후 아주 오랜만에 관극했다. 이런저런 사건도 많았고, 여러모로 고민과 번뇌가 많은 시기여서 힘들었는데 이 관극으로 많이 치유 받았다. 자첫과는 또다른 시선으로 극을 바라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벅찼고, 애틋했고, 눈부셨다. "불공평하고 또 부당할 때" 분노와 속상함과 외로움에 지지 않고 "한숨 쉬며 견디는 건 답이 아냐" 하며 벌떡 일어서는 마틸다를 보면서 눈물을 꾹 참았지만, 결말 장면의 소명틸다 표정에 둑이..